교보생명 상장 예비심사 탈락..주주간 분쟁에 증시 입성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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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이 세 번째 기업공개(IPO) 도전에서 미끄러졌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이날 직접 상장공시위원회에 참석해 주주간 분쟁 해결과 상장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으나 심사 승인을 받지 못했다.
거래소 측은 교보생명이 1·2대 주주간 경영권 분쟁이 진행되고 있어 경영 안정성이 담보되기 전까지는 상장 심사를 승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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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교보생명이 세 번째 기업공개(IPO) 도전에서 미끄러졌다. 이번에도 주주간 분쟁에 발목이 잡혔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이날 직접 상장공시위원회에 참석해 주주간 분쟁 해결과 상장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으나 심사 승인을 받지 못했다.
거래소 측은 교보생명이 1·2대 주주간 경영권 분쟁이 진행되고 있어 경영 안정성이 담보되기 전까지는 상장 심사를 승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는 상장예비심사 질적 심사 기준으로 기업의 계속성과 경영의 투명성, 경영의 안정성 등을 살핀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12월 IPO 절차에 돌입했으나 신 회장과 어피너티 등 대주주 간 발생한 국제 중재 소송이 이어지면서 기업공개 추진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지난 2018년말에도 상장을 추진했으나 주주 간 분쟁으로 무산된 바 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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