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사망'..자민당 최대 파벌 '세이와카이'도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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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유세 도중 피습으로 사망하면서 자민당 최대 파벌인 세이와정책연구회(清和会·세이와카이)가 최대 고비에 직면했다.
세이와카이는 아베 전 총리를 중심으로 아베 세력들이 대거 장악하고 있어 일명 '아베파'라고도 불린다.
아베 전 총리는 기시 전 총리의 딸이자 정계의 '갓 마더'로 불리는 모친 요코 여사의 든든한 지원으로 일본에서 가장 오랜 기간 총리를 지냈지만 그의 재임 기간 세이와카이는 '비(非) 아베파'가 장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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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의원 선거 이틀 앞둔 8일 아베 피습..아베파 향한 공격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8일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유세 도중 피습으로 사망하면서 자민당 최대 파벌인 세이와정책연구회(清和会·세이와카이)가 최대 고비에 직면했다.
세이와카이는 아베 전 총리를 중심으로 아베 세력들이 대거 장악하고 있어 일명 '아베파'라고도 불린다. 참의원 선거 이틀 앞둔 시점에서 구심점인 아베 전 총리가 사망하면서 아베파는 상당한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세이와카이 전신은 아베 외조부인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의 십일회다. 기시 전 총리는 그의 외조부다. 한때 차기 총리로 촉망받던 부친 아베 신타로 전 외무상은 2대 회장을 지냈다.
아베 전 총리는 기시 전 총리의 딸이자 정계의 '갓 마더'로 불리는 모친 요코 여사의 든든한 지원으로 일본에서 가장 오랜 기간 총리를 지냈지만 그의 재임 기간 세이와카이는 '비(非) 아베파'가 장악해왔다.
마치무라파는 2006년 9월26일 그가 첫 총리 취임할 때부터 군림해 2014년 2기 내각 임기 내내 존속했다. 이후 그의 3기, 4기 내각에는 현재 중의원 의장인 호소다 히로유키를 중심으로한 호소다파가 차지했다.
아베파의 세이와카이 탈환은 아베 전 총리가 사임한 이래 지난해 11월 10대 회장에 취임하면서다. 당시 그의 취임식에 정·재계 유력 인사 2000명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날 피격에 따른 그의 사망으로 아베파 내부에서는 오는 참의원 선거 결과에 따라 세이와카이에서 다시금 중원을 빼앗길 수 있다는 불안과 함께 파벌이 와해될 수 있다는 우려가 감지되고 있다.
한편 오는 10일로 예정된 참의원 선거에서는 2022년 임기가 만료되는 121명에 3명을 추가해 총 124명의 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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