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장관, 美 의원단 만나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

박응진 기자 2022. 7. 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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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8일 미 의회 코리아스터디그룹(CSGK)대표단을 만나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에 대응해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의 양국 정상 간 합의를 바탕으로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아미 베라, 영 김 의원 등 CSGK대표단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발전방향, 한반도 및 역내 안보정세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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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코리아스터디그룹 대표단 접견
국방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8일 미 의회 코리아스터디그룹(CSGK)대표단을 만나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에 대응해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의 양국 정상 간 합의를 바탕으로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아미 베라, 영 김 의원 등 CSGK대표단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발전방향, 한반도 및 역내 안보정세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2018년 2월 출범한 CSGK는 미국 의회 내 구성된 한국 관련 초당적 연구 모임으로, 현재 50여명의 연방 상·하원 의원이 참여 중이다. CSGK대표단의 방한은 이번이 4번째다.

이 장관은 우리 정부가 한미동맹 강화를 외교안보정책의 핵심으로 강조하고 있으며, 국방 분야에서도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또 한국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인도·태평양 지역 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CSGK대표단 측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히 발전해 나가고 있음을 이번 방한을 통해 알게 됐다"며 "미 의회는 한미동맹에 대해 초당적 지지를 보내고 있다"라고 답했다.

또한 "한국이 인·태 지역과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기를 바란다"면서 "이 과정에서 한미동맹이 더욱 견고해질 것을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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