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대표 출마 선언.."이재명보다 당 혁신 길게 고민"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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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재건'과 '윤석열 정부 견제'를 출마 명분으로 내세웠다.
앞서 박 의원과 함께 '97그룹'(1990년대 학번·70년대생)으로 묶이는 강병원·강훈식·박용진 의원도 당 대표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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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후보에 비해 '개혁에 능하다' 자평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재건’과 ‘윤석열 정부 견제’를 출마 명분으로 내세웠다.
그는 “턱밑까지 위기가 닥쳐오는데 또다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정당이 되게 둘 순 없었다”며 “그래서 무거운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고 출마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정부와 여당이 0.7% 승리에 도취해 잘못된 방향으로 우리 사회를 이끄는 이 상황에서 과연 우리가 진정으로 윤 정부의 실정을 견제하고, 개혁과 혁신으로 당을 재건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원이라는 것이,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것이 자부심이던 때가 있었다”며 “다시 돌아가자”고 외쳤다.
앞서 박 의원과 함께 ‘97그룹’(1990년대 학번·70년대생)으로 묶이는 강병원·강훈식·박용진 의원도 당 대표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상대적인 강점으로 “우리 사회개혁 과제를 해결하는 데 더 노력과 집중을 해왔다”고 꼽았다.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이재명 의원과 비교해서도 “당의 개혁이나 혁신과 같은 부분에서는 더 길게 고민해왔다”며 “내용으로나 실무적으로 제가 좀 더 충실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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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영상=신성철 기자 s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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