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보다 비싸던 그 인기 어디 갔나..중고차 가격 '뚝'

이새하 2022. 7. 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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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수요가 몰리는 여름휴가철이 다가왔지만 중고차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고차 가격이 너무 비싸진 데다가 최근 고유가로 인해 거래가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 중고차 플랫폼 엔카닷컴, 케이카, 헤이딜러 등에 따르면 이달 국산·수입 중고차 모두 전달보다 가격이 하락했다. 엔카닷컴에선 국산차 평균 시세가 전달보다 평균 1.33%, 수입차는 약 1% 떨어졌다. 2020년 출고된 현대차 그랜저 가솔린 모델은 올 1월만 해도 3435만원이었지만, 이달에는 3289만원으로 떨어졌다. 현대차 쏘나타·팰리세이드·투싼과 기아 K3·K5 등 인기 모델 가격이 대부분 전달보다 1~2% 떨어졌다. 케이카 역시 이달 중고차 시세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5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 추세다. 특히 이달 중고차 시세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 모델 비중이 전체 중 65%로, 전달(53%)보다 12%포인트 늘었다. '내 차 팔기 서비스'를 하는 헤이딜러에서도 이달 들어 거래 가격이 하락했다. 기아 더 뉴 K3는 전달보다 5.8%, 아우디 A6(C7)는 5.2%, 현대차 그랜저IG는 3.0% 떨어졌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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