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속에 사제 총 숨겨 접근.. "아베에 불만 있어 살해 시도" [日 아베 前총리 피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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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 저격범 야마가미 데쓰야(山上徹也)은 해상자위대원 출신이다.
8일 NHK방송 등에 따르면 야마가미는 나라현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지(大和西大寺)역 앞에서 연설 중이던 아베 전 총리를 사제 총기로 공격한 뒤 현장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나라 서부 경찰서로 압송됐다.
야마가미는 범행을 위해 크로스백에 사제 총을 숨긴 채 연설 중이던 아베 전 총리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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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직전 박수치며 현장 돌아
"정치 신조에 대한 원한은 아냐"
8일 NHK방송 등에 따르면 야마가미는 나라현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지(大和西大寺)역 앞에서 연설 중이던 아베 전 총리를 사제 총기로 공격한 뒤 현장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나라 서부 경찰서로 압송됐다. 범죄 이력은 확인되지 않았다.
야마가미는 범행을 위해 크로스백에 사제 총을 숨긴 채 연설 중이던 아베 전 총리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마가미는 경찰 조사에서 “아베 전 총리에게 불만이 있어, 살해할 생각으로 (총을) 겨눴다”며 “(아베 전 총리의) 정치 신조에 대한 원한 때문은 아니다”라고 진술했다. 용의자가 아베 전 총리에게 어떤 불만을 가졌는지 등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우리의 해군에 해당하는 해상자위대의 해상자위관은 가장 아래 이병에 해당하는 이등해사(二等海士)에서 가장 높은 4성 제독에 해당하는 해상막료장이 모두 포함되는 개념이다. 야마가미가 3년간 임기제 해상자위관으로 근무했다는 점에서 이등해사-일등해사-해사장(海士長)으로 구성된 우리 군의 사병에 해당하는 계급으로 복무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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