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빨라지는 재유행..시험대 오를 '과학방역'
[앵커]
정체국면에 있던 코로나 확산이 재유행에 접어들면서 새 정부의 방역 정책도 곧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근거에 기반한 방역정책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과제로 꼽힙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잠시 주춤했던 코로나 유행이 오미크론 변이 등의 영향으로 다시 고개를 드는 모습입니다.
예상보다 빨리 여름 재유행이 올 거란 전망에, 새 정부가 강조해온 '과학방역' 도 첫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정부에 감염병 정책 제언을 할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이번주부터 공식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정기석 /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 "가장 잘 하는 전문가들이 모여서 최선의 결론을 도출하면 그것도 하나의 객관적인 증거가 되는 것이고, 또 어느정도 국민 수용성을 생각하면서 과학방역을 계속 좀 권고를 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장 결정을 앞두고 있는 건 다음주에 있을 확진자 격리의무 전환 여부입니다.
다만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데다, 치명률도 정부가 제시한 격리의무 전환기준보다 아직은 높아 현행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큽니다.
4차 백신 접종 확대방안도 조만간 결론을 내 발표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재유행에 대비해 전국민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중인데, 현재 보유한 백신이 새로운 변이 예방효과는 떨어지는데다, 누적된 백신 접종으로 인한 피로감이 큰 만큼 이를 얼마나 해소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엄중식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좀 더 효과적인 백신 또 좀 더 치료 효과가 높은 그런 항 바이러스제 치료제 개발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되겠죠. 그런곳에 투자를 해야 하는 거고 정부가…"
일상 회복 기조를 이어나가면서, 유행 피해를 최대한 줄일 효과적인 방역정책을 찾는 것 역시 중요한 과제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재유행 #과학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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