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 직장협의회, 11∼15일 '경찰국 신설 반대' 1인시위

'행안부 경찰국 설치 반대' 구호 외치는 경찰관들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전국경찰직장협의회(직협) 관계자들이 5일 정부세종2청사 행정안전부 앞에서 경찰국 신설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호소문 발표와 삭발식을 마친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7.5 kjhpress@yna.co.kr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대전지역 경찰관들이 다음주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설치 철회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인다.

대전경찰 직장협의회는 오는 11∼15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중구 서대전네거리, 유성구 유성경찰서 앞 네거리에서 1인 시위를 한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경찰의 힘은 정권에 따라 달라질 수 없고, 오로지 시민에 의해 행사돼야 한다"며 "경찰 통제를 위한 정부 방침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 경기, 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도 경찰국 설치를 반대하는 경찰관들의 1인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유재성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장이 대전경찰청을 방문해 일선 경찰관들과 간담회를 했다. 경찰 지휘부는 전국 시도경찰청을 돌며 경찰국 신설에 대한 일선 경찰관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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