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계 '전대 룰' 싸움 완승에 '어대명' 기류 확산..이재명 출마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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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공천관리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당헌·당규를 개정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전당대회 룰(rule) 싸움에서 결국 친명(친이재명)계가 완승을 거뒀다.
지도체제는 물론 지도부 권한 배분과 관련한 논의에서도 친명계의 뜻이 관철되면서 차기 전대에서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 기류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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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후보 등록 맞춰 출마 선언할 듯.."의견 최대한 듣고 말씀"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공천관리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당헌·당규를 개정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전당대회 룰(rule) 싸움에서 결국 친명(친이재명)계가 완승을 거뒀다.
지도체제는 물론 지도부 권한 배분과 관련한 논의에서도 친명계의 뜻이 관철되면서 차기 전대에서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 기류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의원의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 전준위는 8일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안건으로 올라온 공관위 인사권과 관련한 최고위원 권한 강화 방안을 논의한 끝에 현행 제도를 유지하기로 했다.
전준위는 공관위 구성 과정에서 최고위원의 권한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현행 민주당 당헌·당규는 공관위 위원장 및 위원을 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임명하게 돼 있는데, 이를 최고위 의결을 거치도록 수정하자는 안이다.
전준위는 차기 총선 공천권이 얽혀 있는 최고위원 권한 강화 논의가 전대 준비와는 무관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현행 제도를 유지하기로 했다.
전준위 대변인인 전용기 의원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전대 준비를 위한 것이다. 당을 위한 당헌·당규를 개정하는 것이지 공천권을 가지고 우리가 내용을 (논의)하는 게 아니다"고 전준위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전준위가 현행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유지하기로 한 데 이어 최고위원 권한 강화 방안도 채택하지 않으면서 차기 당 대표의 권한 축소도 현실화하지 않았다. 친명계의 바람대로 전대 룰이 결정된 셈이다.
이에 따라 이번 전대에서 어대명 분위기는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유력 당권 주자로 꼽히는 이 의원의 당 대표 선출이 현실화할 경우 당내 질서가 이재명 중심으로 재편될 수밖에 없다.
그간 전대 룰 논의를 주시하며 침묵을 유지하던 이 의원은 조만간 당 대표 선거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당 안팎에선 전대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17일쯤 이 후보의 출마 선언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출마 선언 시기와 관련해 "마지막 순간까지 최대한 의견을 많이 듣고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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