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거실 훤히 보이는 망원경 철거.."각도 조절 후 재설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의 한 전망대에 있는 망원경이 주거지와 가까이 설치된 탓에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자 관할 지자체가 망원경을 철거했다.
부산 중구는 관내 영주하늘전망대에 설치한 망원경(20배율) 2대를 철거했다고 8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철거한 망원경은 바다 등 자연경관만 보이게 각도를 수정하고 있다"며 "7월 말까지 같은 장소에 재설치해 사생활 침해 우려를 줄이겠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부산의 한 전망대에 있는 망원경이 주거지와 가까이 설치된 탓에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자 관할 지자체가 망원경을 철거했다.
부산 중구는 관내 영주하늘전망대에 설치한 망원경(20배율) 2대를 철거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망원경을 통해 인근 아파트 내부가 훤히 보인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구 관계자는 "철거한 망원경은 바다 등 자연경관만 보이게 각도를 수정하고 있다"며 "7월 말까지 같은 장소에 재설치해 사생활 침해 우려를 줄이겠다"고 전했다.
전망대는 2016년 12월 중구 산복도로에 산책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후 2017년 5월 구가 전망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부산항대교와 북항 전망을 볼수 있는 망원경을 설치했다.
하지만 망원경이 사생활을 침해한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관람객 김모씨(20대)는 "여기서 가장 가까운 아파트와 거리는 불과 50m 정도다"며 "거주자들의 스트레스가 만만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hun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채림 "아빠 보고 싶다는 아들 위해 7년 만에 전남편에 연락"
- 여성 속옷만 널려 있는 집 침입, 21명 성폭행한 대구 발바리
- 정영주 "전남친 3명 유부남 됐지만 여전히 만나…아내들도 관계 안다"
- "성매매 중독 남편, 중국 여성에 스폰…땅값 1천억인데 '돈 없다' 이혼 주저"
- 옥주현, 길거리 한복판서 '후~'…"어렵다 어려워 흡연"
- "할아버지상 중 부부관계 원하는 남편…거절하자 '집에 갈래' 황당"
- 알몸 그대로 비친 세탁기 판매글 올린 중고거래男…"100% 고의"
- "시동 끌 줄 몰라! 사람 쳤어! 어떡해"…강남 8중 추돌 여성, 엄마와 통화
- 미나 "엄마, 심정지 후 욕조 물에 잠긴 채 발견…그 후로 반신욕 못해"
- 남보라 "♥예비신랑, 손흥민 닮았다…메가커피 지나갈 때마다 생각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