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준위 방폐물 2단계 표층처분시설 건설·운영 허가 심의 통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2단계 표층처분시설 건설·운영 허가 안이 지난 7일 제160차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공단은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 부지 안 6만7천490㎡에 사업비 약 2천600억 원을 투입해 2단계 시설을 건설해 2025년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공단은 2단계 처분시설 건설사업에 약 2만7천 명의 지역 인력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주=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2단계 표층처분시설 건설·운영 허가 안이 지난 7일 제160차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공단은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 부지 안 6만7천490㎡에 사업비 약 2천600억 원을 투입해 2단계 시설을 건설해 2025년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2단계 시설에는 약 20년간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저준위 및 극저준위 방폐물 12만5천 드럼(200ℓ)을 처분하게 된다.
공단은 2단계 처분시설 건설사업에 약 2만7천 명의 지역 인력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약 2만여 대의 장비를 활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표층처분은 지표면 가까이에 인공구조물을 설치하고 방폐물을 처분하는 방식으로 프랑스, 스페인, 영국, 일본 등 많은 국가에서 안전하게 운영하고 있다.
공단은 2015년 12월 2단계 표층처분시설을 건설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우리나라는 2단계 처분시설이 안전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세계에서 6번째로 동굴처분 기술과 표층처분 기술을 모두 확보한 국가가 됐다.
10만 드럼을 처분할 수 있는 1단계 동굴처분시설은 경주에 2015년부터 안전하게 운영 중이다.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중·저준위 방폐물 관리 경험을 토대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 역량도 지속해서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haru@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파주 숙박업소에서 50대 여성 숨진채 발견…경찰수사 | 연합뉴스
- 돌덩이 넣고 피해자 행세까지 했지만…부메랑 된 '시신 유기' | 연합뉴스
- 베트남 여성, 전신 레깅스 입고 경복궁서 요가…SNS서 논란 | 연합뉴스
- 스스로 넘어진 음주 오토바이에 뺑소니 오인신고 소동(종합) | 연합뉴스
- 부산 동구 공원서 백골 상태 시신 발견 | 연합뉴스
- 한밤중 한라산서 4t 무게 자연석 훔치려다 등산로에 떨어뜨려 | 연합뉴스
- 백종원, 통영 해산물 축제 불편에 사과…"교훈 삼겠다" | 연합뉴스
- '독버섯' 오재원 방치한 결과는 '대리처방' 무더기 전력 누수 | 연합뉴스
- '프로포폴 상습 투약' 강남 병원장 수사…아내도 중독으로 숨져 | 연합뉴스
- 땅속 송유관 드릴로 구멍 내 석유 180L 훔친 일당 최대 징역6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