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고물가 대비 도정 차원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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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하반기까지 고물가가 이어질 것에 대비해 도정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8일 도청 백록홀에서 한국은행 제주본부와 물가 안정 및 경제회복 방안 등을 놓고 회의를 열었다.
그는 "지역경제 회복 등 제주 현안을 효율적으로 해결하려면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해 분석·활용·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며 "경제정책 수립과 정책결정을 위해 한국은행 제주본부와 긴밀히 협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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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하반기까지 고물가가 이어질 것에 대비해 도정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8일 도청 백록홀에서 한국은행 제주본부와 물가 안정 및 경제회복 방안 등을 놓고 회의를 열었다.
오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Δ전국 대비 취약한 도민 가계대출 문제 해소를 위한 정책 Δ돼지고기 등 신선식품의 물가상승요인 대응방안 Δ체류관광객 포함 생활인구 규모를 감안한 생활쓰레기 처리비용 원인자 부담 방안 등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지역경제 회복 등 제주 현안을 효율적으로 해결하려면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해 분석·활용·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며 "경제정책 수립과 정책결정을 위해 한국은행 제주본부와 긴밀히 협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도청 공직자들이 한국은행 제주본부의 브리핑을 직접 듣고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경제 흐름을 이해하고 업무에 적용하는 기회를 정례적으로 마련하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 회의에서는 관광업계와 관련 구인난 해소 및 인프라 확충, 해외 유통채널 복원 등 양적 회복에 주력하되 장기적으로는 고부가가치화 노력, 지속가능성 확보 등 질적 성장에 중점을 두자는 방안이 나왔다.
또 물가 안정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농축산물 수급 관리, 공공요금 인상시기 분산 등을 추진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물가 변동성이 큰 경제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지역 여건에 맞는 신산업을 육성하고 청정자원을 활용한 친환경에너지, 청정바이오 등 유망산업과 전기자동차, 스마트그리드 등 기술집약적 기업을 발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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