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세계 주요 바이오기업 IPO 급감..전분기 '반의반'도 안돼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2022. 7. 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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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에 기업공개(IPO)를 진행한 주요 바이오기업이 1분기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미국 바이오센추리는 이같이 밝히며 지난 2분기에는 소수의 바이오기업이 IPO 문턱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1분기 IPO에 성공한 기업 24곳에 비하면 4분의 1에서 5분의 1 수준이다.

바이오기업 IPO는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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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힐벡스 2억3000만달러 조달해 최고액 기록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바이오센추리=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지난 2분기에 기업공개(IPO)를 진행한 주요 바이오기업이 1분기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의 20%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8일 미국 바이오센추리는 이같이 밝히며 지난 2분기에는 소수의 바이오기업이 IPO 문턱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바이오센추리 자체 집계에 따르면 2분기 IPO를 통과한 주요 바이오 기업은 5곳으로 총 4억8750만달러(약 6335억원)를 증시에서 조달했다. 지난 1분기 IPO에 성공한 기업 24곳에 비하면 4분의 1에서 5분의 1 수준이다.

바이오기업 IPO는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줄었다. 지난 1분기 또한 60여개 기업이 약 81억달러(약 10조5381억원)를 조달한 2021년 1분기와 비교하면 크게 감소한 수준이다. 2021년 1분기 IPO 금액은 2021년 전체 IPO 금액 약 352억달러(약 45조7952억원)의 약 4분의 1에 다소 못 미친다.

다만 바이오센추리는 2022년 상반기에 바이오기업들이 IPO로 확보한 33억7470만달러(약 4조3904억원)는 2001년에서 2012년까지 기록한 한해 IPO 금액보다 많고 2013년 기록한 38억달러(약 4조9438억원)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IPO에 성공한 5개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로 IPO에 성공한 곳은 미국 힐벡스로 2억3000만달러(약 2988억원)를 조달했다.

힐벡스는 지난 2021년 다국적제약사 다케다가 미국계 펀드인 프레지어헬스케어파트너스와 설립한 회사다. 바이러스 양성자입자기술(VLP)을 적용해 노로바이러스 백신후보 'TAK-214'를 개발하고 있다. 힐백스는 IPO에 성공하면서 시가총액이 5억3830만달러(약 6998억원)를 기록했으나 지난 6월 30일 기준 주가가 32%가량 떨어졌다.

바이오센추리는 주요 5개 기업으로 힐벡스 외에 펩젠비라이트바이오 등을 꼽았으며 미국 외 지역에선 지난달 국내 코스닥시장 상장에 성공한 보로노이와 중국 유전자검사 기업 메가제노믹스(미인기인)를 언급했다.

◇상단의 배너를 누르시면 바이오센추리 (BioCentury)기사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뉴스1 홈페이지 기사에 적용)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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