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박지현, 당의 중요한 자산..다름 인정하고 함께 가야"

정수연 2022. 7. 8. 16: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은 8일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많은 가능성을 가진 우리 당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고문은 페이스북에 "박 전 위원장은 민주당의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고 당의 저변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권리당원으로 알려진 한 유튜버가 박지현 전 위원장의 자택 앞에서 여러 번 비난 방송을 하고 강성 지지층들이 박 전 위원장을 향해 '문자폭탄'을 보내는 일이 이어지자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난과 억압은 민주당 언어 아냐..다양성 인정하는 오랜 전통 지켜달라"
이재명 후보,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대담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9일 서울 마포구 미래당사에서 열린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대담 "N번방, 디지털성범죄 추적 연대기" 행사에 참석, 'n번방' 사건을 처음 공론화한 박지현 여성위원회 부위원장과 대담을 갖고 있다. 2022.2.9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은 8일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많은 가능성을 가진 우리 당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고문은 페이스북에 "박 전 위원장은 민주당의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고 당의 저변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고문은 "제 동지 여러분께 부탁드린다"면서 "생각이 다르다고, 기대와 다르다고 비난하고 억압하는 것은 이재명과 동지들의 방식이 아니다. 경청과 존중, 사실에 기초한 품격있는 반론이 다름을 인정하고 동료로 함께 가는 더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 역시 박 전 위원장의 고견을 충실히 경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권리당원으로 알려진 한 유튜버가 박지현 전 위원장의 자택 앞에서 여러 번 비난 방송을 하고 강성 지지층들이 박 전 위원장을 향해 '문자폭탄'을 보내는 일이 이어지자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고문은 "비난과 억압은 민주당의 언어가 아니다"라며 "다른 점을 찾기보다 같은 점을 찾으려 노력하면 좋겠다. 우리 안에서의 차이가 아무리 큰들 상대와의 차이만큼 크겠는가"라고 밝혔다.

그는 "우후지실(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이라 했다. 우리는 함께 비를 맞았고 함께 열매 맺을 것"이라며 "다양성을 인정하며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온 민주당의 오랜 가치와 전통을 지켜나가 달라"고 호소했다.

박 전 위원장은 최근 당 대표 도전을 선언하고 당헌당규상 요건 불충족으로 출마가 좌절되는 과정에서 이 상임고문에 대한 공개 비판을 이어왔다.

js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