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맥주화물차 사고수습 시민 찾습니다"..오비맥주, 영상 공개

신선미 2022. 7. 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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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는 최근 강원도 춘천에서 발생한 맥주 화물트럭 사고 현장 수습을 도운 시민들을 찾는다고 8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청소에 참여한 사고 현장 인근의 편의점 점주와는 연락이 닿았지만, 그 외 도움을 준 일반 시민들은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오비맥주는 사고 현장 내 현수막을 설치한 데 이어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에 현장 영상을 공개하고 해당 시민들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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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오비맥주는 최근 강원도 춘천에서 발생한 맥주 화물트럭 사고 현장 수습을 도운 시민들을 찾는다고 8일 밝혔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춘천시 퇴계동의 한 사거리에서 5t(톤) 트럭이 좌회전하는 과정에서 실려있던 맥주 박스 수십 개가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폐쇄회로(CC)TV를 보면 맥주병 2천여개가 깨지면서 도로가 병 조각과 맥주 거품으로 뒤덮여 아수라장이 됐지만, 시민 10여명이 도로를 청소해 30분 만에 상황이 정리됐다.

'춘천시 진짜 영웅을 찾습니다' 영상 이미지 [오비맥주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도로에 쏟아진 맥주가 '카스'인 것으로 확인되자 오비맥주는 당시 사고 수습을 도운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이들을 찾아 나섰다.

오비맥주는 청소에 참여한 사고 현장 인근의 편의점 점주와는 연락이 닿았지만, 그 외 도움을 준 일반 시민들은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오비맥주는 사고 현장 내 현수막을 설치한 데 이어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에 현장 영상을 공개하고 해당 시민들을 찾고 있다.

서혜연 오비맥주 마케팅 부사장은 "삭막한 현대 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몸소 보여준 춘천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도움을 주신 시민들을 찾아 감사의 뜻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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