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민원인 위법행위 대응 위한 부착형 카메라 활용 훈련

충남도 민원실 폭언·폭력 민원인 대응 경찰 인계 과정 모의 훈련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도는 8일 도청 민원실에서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안전한 민원실 조성을 위한 모의훈련을 했다.

훈련은 '인감신고' 민원사무 처리가 안되면서 민원인이 공무원에게 폭언과 폭력을 가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직원들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민원인에게 고지 후 부착형 카메라로 상황을 녹화하고, 충남경찰청 치안종합상황실과 연결된 비상벨을 누른 뒤 다른 민원인들을 대피시키는 과정 등을 훈련했다.

민원실 공무원이 목에 부착한 웨어러블 캠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는 민원인들의 폭언·폭행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목걸이 형태의 부착형 카메라를 도입했다.

도 관계자는 "부착형 카메라를 활용해 민원응대 중 발생할 수 있는 위법행위를 예방해 도민과 직원 모두를 보호하고자 한다"며 "도민과 직원이 모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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