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코스피, 0.7% 상승한 2350선 마감..2차전지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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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 등으로 인해 상승마감했다.
2차전지 등 대형주가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월러 연준 이사,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등 연은 인사들이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 언급으로 경기침체 우려를 뒤로하고 위험선호 심리가 개선됐다"면서 "시가총액 상위단에서 주요 기술주, 성장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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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전총리 피격 소식에 안전자산 선호..환율 1300원 재돌파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 등으로 인해 상승마감했다. 2차전지 등 대형주가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8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6.34p(0.70%) 상승한 2350.61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242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896억원, 기관은 1721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266억원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월러 연준 이사,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등 연은 인사들이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 언급으로 경기침체 우려를 뒤로하고 위험선호 심리가 개선됐다"면서 "시가총액 상위단에서 주요 기술주, 성장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88%), LG화학(3.05%), 현대차(1.71%), NAVER(1.63%), SK하이닉스(0.96%), 삼성전자(0.86%), 삼성전자우(0.75%), 삼성바이오로직스(0.24%) 등은 상승했다. 카카오(-1.64%), 삼성SDI(-0.74%)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그린본드 발행 성공과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가 전기차 산업에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면서 2차전지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상승 업종은 보험(1.95%), 운수장비(1.90%), 종이목재(1.64%), 비금속광물(1.52%), 전기전자(0.98%)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음식료품(-0.31%), 의약품(-0.28%), 통신업(-0.20%), 전기가스업(-0.19%), 의료정밀(-0.16%) 등이다.
미국 뉴욕증시는 7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등했다.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346.87포인트(1.12%) 올라 3만1384.55를 기록했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57.54포인트(1.50%) 상승해 3902.62로 체결됐다. 나스닥은 259.49포인트(2.28%) 뛴 1만1621.35로 거래를 마쳤다. 현재 나스닥100 지수선물은 0.43% 하락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장초반 1%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다 아베 전총리 피격 소식에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8.51p(1.12%) 상승한 766.48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133억원, 기관은 304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40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12.26%), 씨젠(3.35%), 엘앤에프(2.83%), 에코프로비엠(2.15%), 알테오젠(0.95%), 펄어비스(0.57%)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4.22%), 셀트리온헬스케어(-2.19%), 카카오게임즈(-1.41%), 스튜디오드래곤(-0.14%)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운송장비·부품(5.05%), 방송서비스(2.34%), 통신방송서비스(2.14%), 기타서비스(1.96%), 컴퓨터서비스(1.95%) 등이다. 하락 업종은 유통(-0.72%)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오른 1300.4원에 장을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강세로 출발했지만 일본 아베 전 총리 피격 소식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되며 달러와 엔화가 강세 전환하며 상승 마감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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