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BA.5 변이 우세종 전환 예상".."13일 새 방역조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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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BA.5가 조만간 국내 우세종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규 확진자 수도 최근 사흘째 더블링(두 배 늘어남) 수준에 육박하면서 정부는 내주 새로운 방역조치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3일부터 8일 5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일평균 1만5천277명이다.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93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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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BA.5가 조만간 국내 우세종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규 확진자 수도 최근 사흘째 더블링(두 배 늘어남) 수준에 육박하면서 정부는 내주 새로운 방역조치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3일부터 8일 5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일평균 1만5천277명이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 기간 8193명이 신규 확진된 데 비해 86.5%가 증가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매주 증가해 지난주 1.05가 됐다.
면역 회피 특성을 지닌 BA.5 변이 바이러스의 검출률은 2주 전 10.4%에서 지난주 28.2%까지 높아졌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나라에서 검출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조만간 우세종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BA.4나 BA.5는 기존의 오미크론 하위 변이에 비해서 백신이나 재감염에 대한 면역 회피성이 높다는 특성이 있다”며 “그러나 예방접종에 따른 위중증과 사망 예방 효과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재유행에 대비해 국내외 상황을 분석하고 의료와 방역대응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13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한 방역조치 및 유행예측 곡선을 발표할 계획이다. 손 반장은 “다음 주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중대본 회의에서 재유행에 대비한 방역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국민 여러분께 그 결과를 소상히 설명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9323명이다. 위중증환자는 62명, 사망자는 12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13%가 유지되고 있으며,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는 48명이다.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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