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日외무상에 "매우 충격..아베 쾌유 기원" 위로(종합)

김효정 2022. 7. 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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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이 8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피격 사건과 관련, 일본 외무상에 위로의 말을 전했다.

G20 외교장관회의 한국 대표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아베 전 총리의 피습 소식을 들은 박 장관은 행사 현장에 함께 있던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 쪽으로 이동해 "매우 충격적인 소식"이라고 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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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유세 중 피격' TV 뉴스 보는 일본인들 (도쿄 AP/교도=연합뉴스) 8일 일본 도쿄 거리에서 시민들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피격 소식을 전하는 TV 뉴스를 보고 있다. 아베 전 총리는 이날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세 도중 총에 맞아 쓰러졌으며 심폐 정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2.7.8 leekm@yna.co.kr

(발리=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이 8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피격 사건과 관련, 일본 외무상에 위로의 말을 전했다.

G20 외교장관회의 한국 대표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아베 전 총리의 피습 소식을 들은 박 장관은 행사 현장에 함께 있던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 쪽으로 이동해 "매우 충격적인 소식"이라고 말을 건넸다.

이어 "아베 전 총리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G20 외교장관회의 1세션에 참가하던 중 관련 소식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장관은 해당 사건과 아베 전 총리의 상태 등에 대해 잠시 대화도 나눴는데, 하야시 외무상 본인도 상당히 충격을 받은 기색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NHK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선거 유세를 하던 중 산탄총에 맞아 쓰러져 심폐 정지 상태에 빠졌다.

아베 전 총리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상태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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