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투명 페트병 별도 배출 시책 '효과 톡톡'

박지호 2022. 7. 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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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의 투명 페트병 별도 배출 제도가 재활용 효율을 높이고, 현금 수익도 보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고 있다.

시는 투명 페트병 수거량 증가 원인으로 투명 페트병 별도 배출 제도 시행과 투명 페트병을 모아오면 종량제 쓰레기봉투로 교환해주는 등의 다양한 시책을 꼽았다.

올해는 투명페트병 전용 수거함을 모든 클린하우스 등에 비치하고, 전용 수거 봉투를 읍·면·동에 배부하는 등 별도 배출 환경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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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422t 수거해 2억4천600만원 수익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시의 투명 페트병 별도 배출 제도가 재활용 효율을 높이고, 현금 수익도 보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고 있다.

제주시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투명페트병 422t을 수거, 매각해 2억4천600만원 수익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27t을 수거한 것과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일평균 수거량도 증가 추세다. 지난해 상반기 일평균 0.7t이 수거됐지만, 하반기엔 1.25t, 올해 상반기엔 2.33t으로 증가했다.

시는 연말까지 투명 페트병 약 850t 이상을 수거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투명 페트병 수거량 증가 원인으로 투명 페트병 별도 배출 제도 시행과 투명 페트병을 모아오면 종량제 쓰레기봉투로 교환해주는 등의 다양한 시책을 꼽았다.

시는 지난해 말 본격적인 투병 페트병 별도 배출 시행에 앞서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3개월간 시범 운영하는 등 투명 페트병 별도 배출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힘써왔다.

올해는 투명페트병 전용 수거함을 모든 클린하우스 등에 비치하고, 전용 수거 봉투를 읍·면·동에 배부하는 등 별도 배출 환경도 조성했다.

시는 새마을부녀회와 협력해 5개월간 제주시 전체 수거량의 35%에 해당하는 투명 페트병 148t을 수집하는 성과도 이뤄냈다.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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