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로 변한 4·19혁명 광주시위 첫 논의 장소에 기념석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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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는 4·19혁명 당시 광주지역 시위를 최초로 논의했던 장소에 기념석을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계림동 499번지인 이곳에는 4·19 당시 광주고등학교 학생들의 하숙집이 있었다.
동구는 옛 전남일보(현 광주일보)에 재직한 고(故) 김재희 기자의 기록,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기념석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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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동구는 4·19혁명 당시 광주지역 시위를 최초로 논의했던 장소에 기념석을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계림동 499번지인 이곳에는 4·19 당시 광주고등학교 학생들의 하숙집이 있었다.
지금은 아파트단지로 변해 하숙집터를 찾아 기념석을 설치했다.
동구는 옛 전남일보(현 광주일보)에 재직한 고(故) 김재희 기자의 기록,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기념석을 만들었다.
연꽃 조각을 새겨 넣은 기념석의 제작은 5·18민주화운동 추모탑을 설계한 나상옥 작가가 맡았다.
임택 동구청장은 "학생과 시민의 힘으로 독재정권을 끌어내린 4·19혁명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며 "이곳을 오가는 시민이 혁명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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