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올라 2,350선 마감..외국인 순매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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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8일 이틀째 상승해 2,350선에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천432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경기 침체 우려에 급락했던 국제유가가 4% 이상 급등해 배럴당 100달러 선을 되찾자 정유주가 상승장을 주도했고, 전날 삼성전자가 견조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미국 반도체주들이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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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코스피가 8일 이틀째 상승해 2,350선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6.34포인트(0.70%) 오른 2,350.6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8.22포인트(0.78%) 높은 2,352.49로 출발했다. 오전 한때 2,367.84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점심 무렵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천432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725억원, 898억원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6원 오른 1,300.4원에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12%)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50%)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경기 침체 우려에 급락했던 국제유가가 4% 이상 급등해 배럴당 100달러 선을 되찾자 정유주가 상승장을 주도했고, 전날 삼성전자가 견조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미국 반도체주들이 크게 올랐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행사에 참석해 7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하며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해 "앞으로 연착륙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등 연은 인사들이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언급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를 뒤로 하고 위험선호 심리가 개선됐다"며 "특히 시총 상위 주요 기술·성장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86%)가 악조건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에 이틀째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88%), SK하이닉스(0.96%), 삼성바이오로직스(0.24%), 네이버(1.63%), LG화학(3.05%), 현대차(1.71%), 기아(1.45%)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SDI(-0.74%), 카카오(-1.64%)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운송장비(1.90%), 종이목재(1.64%), 비금속광물(1.52%), 전기전자(0.98%) 등이 강세를 보였고 통신업(-0.20%), 전기가스업(-0.19%) 등은 약세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른 종목 수는 588개, 내린 종목 수는 261개였다.
코스닥지수는 8.51포인트(1.12%) 오른 766.4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01포인트(0.92%) 오른 764.98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04억원, 13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400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 엘앤에프(2.83%), HLB(12.26%), 펄어비스(0.57%), 에코프로비엠(2.15%)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2.19%), 카카오게임즈(-1.41%) 등은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6조8천989억원,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6조3천492억원이었다.
al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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