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버스 노선만 늘었나..노선 41% 일 5회 미만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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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천공항의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운행을 중단했거나 감축했던 공항버스 노선들이 이달부터 운행을 확대하고 있다.
8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달 인천국제공항과 각 지역을 운행하는 버스 노선은 60개 노선으로 이달 초 18개에서 42개 노선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버스 운송사들이 최근 인천공항의 이용객 증가로 버스 노선을 일부 재개했지만, 실제 노선 운행에는 섣불리 나서지 못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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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인천국제공항 버스 전국 60개 노선 운행
올 초 18개에서 42개↑…2019년 54% 수준
하루 5회 미만 노선은 '25개'…전체 41% 해당
헤당 노선은 서울 8, 경기 3, 지방 14개 노선
"매달 10억씩 적자에서 섣불리 버스 증편 못해"
"버스 운행 부족 '민원'…사업자에 증차 요청"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코로나19로 인천공항의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운행을 중단했거나 감축했던 공항버스 노선들이 이달부터 운행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확대되는 운행 노선에 비해 실제 버스가 운행하는 횟수가 하루 5회 미만인 노선도 40%가 넘어 승객들은 언제 올지 모르는 버스를 기다리는 실정이다.
8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달 인천국제공항과 각 지역을 운행하는 버스 노선은 60개 노선으로 이달 초 18개에서 42개 노선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이전인 2019년 110개 노선과 비교해 54%의 수준에 해당한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3, 경기 24, 지방 23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문제는 버스를 운행하는 횟수에 있다.
버스 운송사들이 최근 인천공항의 이용객 증가로 버스 노선을 일부 재개했지만, 실제 노선 운행에는 섣불리 나서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달 기준 인천공항과 각 지역을 운행하는 버스운행의 횟수는 460편으로 지난 2019년 2674편과 비교해 83%가 감소했다.
여기에 운행 횟수가 하루 운행 횟수가 5회 미만인 노선도 전체 60개 노선 중 25개 노선으로 41.6%에 해당한다.
해당 노선은 서울 8, 경기 3, 지방 14개 노선으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언제 올지 모르는 버스를 기다리는 셈이 된 것이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의 일일 이용객 수가 정부의 국제선 운행 정상화에 따라 5만명을 넘어섰고, 다가오는 여름철 해외 여행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버스운행 횟수 증가를 운송사업자에 요청하고 있지만, 수익성 문제가 있어 버스 증편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버스 운행 부족으로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지자체와 운송사업자와 간담회를 통해 증편을 요청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버스 운송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매달 10억원씩 적자가 발생있는 상황에서 섣불리 버스 운행 횟수를 늘릴 수는 없지만, 이달 중순부터는 버스 증차를 확대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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