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대만섬 주변서 해공 전투태세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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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만 침공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군은 대만섬 주변 해공역에서 합동 전투태세 훈련을 실시, 군사적 위협을 가했다.
스이 대변인은 "대만이 중국 일부분으로 동부전구 부대는 항상 고도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지속해서 전쟁대비 훈련을 시행, 중국의 주권 안전과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결단코 수호하고 어떠한 대만독립 시도도 단호히 분쇄하겠다"고 언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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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의 대만 침공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군은 대만섬 주변 해공역에서 합동 전투태세 훈련을 실시, 군사적 위협을 가했다.
중앙통신과 동망(東網) 등에 따르면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8일 대만섬 부근 해상과 공중에서 다병종 부대가 참여해 전투태세 연습과 실전 훈련을 펼쳤다고 밝혔다.
동부전구 대변인 스이(施毅) 육군대교는 이날 이같이 전하면서 대만독립 세력을 미국이 지지하는 건 쓸데없는 짓으로 대만해협의 평화를 교란하고 역내 기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비난했다.
스이 대변인은 "대만이 중국 일부분으로 동부전구 부대는 항상 고도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지속해서 전쟁대비 훈련을 시행, 중국의 주권 안전과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결단코 수호하고 어떠한 대만독립 시도도 단호히 분쇄하겠다"고 언명했다.
전날에는 중국 전투기가 이달 들어 처음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침입했다.
대만 국방부 발표로는 중국군 젠(殲 J)-16 전투기가 7일 대만 남서쪽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
이에 즉각 대만군은 전투기를 발진해 요격에 나섰으며 경고 방송을 하는 한편 전투기를 겨냥한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가동했다.
또한 대만군은 자체 생산한 고등훈련기 융잉(勇鷹) 4대를 타이둥 즈항(志航) 기지에 처음 배치했다.
대만군은 융잉 고등훈련기를 2024년까지 24대 생산해 즈항기지와 공군사관학교 등에 배치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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