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만 등 전남 내만 '고수온 주의보'→'고수온 경보' 상향

박성환 2022. 7. 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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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8일 오후 2시부로 전남 함평만 등에 내려진 '고수온 주의보'를 '고수온 경보'로 상향하고, 제주도와 서해 연안까지 고수온 주의보를 확대 발령했다.

지난 6일 고수온 주의보를 발령했던 전남 함평만, 도암만, 득량만, 여자만, 가막만의 수온이 25.1~29.5℃를 유지하고 있고, 제주와 서해 연안의 수온이 24.0~27.6℃로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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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주도·서해 연안 고수온 주의보 확대 발령

[서울=뉴시스] 고수온 특보 발령 해역.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8일 오후 2시부로 전남 함평만 등에 내려진 '고수온 주의보'를 '고수온 경보'로 상향하고, 제주도와 서해 연안까지 고수온 주의보를 확대 발령했다.

지난 6일 고수온 주의보를 발령했던 전남 함평만, 도암만, 득량만, 여자만, 가막만의 수온이 25.1~29.5℃를 유지하고 있고, 제주와 서해 연안의 수온이 24.0~27.6℃로 형성됐다. 또 추가적인 수온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해당 해역의 고수온 주의보를 고수온 경보로 상향하고, 고수온 주의보를 추가로 발령하게 됐다.

올해 고수온 경보는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컸던 2018년보다 1개월 정도 빨리 발령됐고, 특보 발령 이외의 해역도 수온이 23.5∼25.7℃로 평년에 비해 1℃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다. 양식어업인의 주의가 필요하다.

해수부는 지난 6일 운영을 시작한 비상대책반(반장 수산정책실장)을 비상대책본부(본부장 해수부장관)로 전환하고, 국립수산과학원, 지자체와 일일수온 속보 제공, 산소공급기 등 고수온 피해 예방 장비 점검에 나선다. 또 양식생물 출하와 사육밀도 조절, 양식어장 관리강화에 총력 대응한다.

김준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당분간 고수온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양식장의 사육밀도 및 먹이공급 조절, 산소 발생기, 액화산소 등을 통해 충분한 산소공급 등 세심한 양식어장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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