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로 보는 날씨정보] 어제 먹었던 야식 어디에 두셨나요?

김세희 2022. 7. 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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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 충북 세종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어제보다 낮 최고기온이 2~3도가량 낮은 분포를 보이고 있지만 비가 그친 지역은 다시 기온이 오르고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는 높아 무더위가 지속되겠습니다.


■ “잠깐이면 괜찮겠지” 안돼요.

불안정한 장마전선으로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식중독 위험지수는 연일 ‘경고’를 보입니다.

식중독 지수 4단계 중 3단계 수위인 ‘경고’ 단계는 음식물을 상온에 둘 경우 5시간 안에 음식물이 상할 수 있어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의미인데요.

요즘처럼 비가 많이 오고 습한 날씨에는 외식보다는 배달음식을, 집 안에서 식사를 해결하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잠깐이면 괜찮겠지’하고 남은 음식을 식탁 위에 놓는 습관이 식중독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식중독균은 10~40도 환경에서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에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에는 세균 번식 속도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장마철에는 음식을 꼭 냉장 보관하고 먹을 때에는 반드시 가열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 흐린 날이라고 방심하지 마세요.

자외선은 세계보건기구에서 1군 발암 물질로 규정할 정도로 피부 건강에 치명적인데요.

청주와 보은, 옥천은 자외선 지수가 ‘높음’, 그 외 대부분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자외선 지수는 ‘낮음’부터 ‘위험’까지 5단계로 구분되는데, ‘높음’ 단계는 맨 얼굴로 바깥을 돌아다닐 경우 1시간 이내, ‘보통’ 단계는 2~3시간 이내에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오늘같이 구름이 많은 날씨라고 방심했다가는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습니다. 자외선이 구름에 반사되면서 직접 오는 자외선과 구름에 반사된 자외선이 더 해져 지수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외출을 하지 않더라도 실내에서는 SPF 30 이상, 야외 활동 시에는 SPF 40~50 이상인 제품을 수시로 사용하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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