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 3주째 보합..강남·동작만 올라

기사내용 요약
부동산R114, 수도권 아파트 시황 발표
신도시 매매가, 3주 만에 하락→보합 전환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부동산R114가 발표한 수도권 아파트 시황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재건축이 0.03% 오른 반면 일반 아파트는 0.01%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강남(0.03%) ▲동작(0.02%)이 올랐고, ▲도봉(-0.08%) ▲관악(-0.06%) ▲은평(-0.03%) ▲성북(-0.03%) 등은 하락했다. 나머지는 보합이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하락에서 보합(0.00%)으로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일산(0.07%) ▲분당(0.01%)이 올랐고, ▲평촌(-0.03%) ▲위례(-0.01%) ▲판교(-0.01%) ▲중동(-0.01%)은 하락했다.

경기와 인천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0.02%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오산(-0.09%) ▲화성(-0.06%) ▲부천(-0.04%) ▲고양(-0.04%) 등이 하락하고, ▲구리(0.02%) ▲평택(0.02%) ▲안성(0.02%) 등은 올랐다.

전세시장은 여름 비수기로 접어든 가운데 이른 무더위와 장마철 영향으로 약세가 계속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이번 주 0.01% 하락했고, 경기·인천도 0.02% 떨어졌다. 신도시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올라 7주 만에 상승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병철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하반기 아파트시장은 상승 요인과 하락 요인이 혼재된 가운데 금리 인상 압박과, 경기 침체 우려로 매수심리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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