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독거·고령 보훈가족 대상 혹서기 집중 관리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가보훈처가 독거·고령의 보훈가족들이 폭염 등으로 인한 혹서기에도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집중관리에 나선다.

보훈처는 "7월부터 2개월 간 특별점검을 비롯한 집중관리를 추진한다"라고 8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준비기간, 집중관리기간, 관심지속기간 등 3단계로 진행된다.

준비기간에는 80세 이상 독거 재가복지대상자 5000여명 중 주거환경 등이 열악한 취약대상자를 파악, 전국 지방보훈관서와 취약대상자 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폭염 국민행동요령 등을 안내한다.

8월 말까지는 집중관리 대상자와 보훈처 직원을 1대 1로 배정해 전화·방문을 통한 안전 확인, 무더위쉼터 활용 안내, 반찬·이불세탁 등 기초생활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한, 9월 한 달은 관심지속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후 돌연사 예방 등을 위해 취약가구를 방문할 계획이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