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아베 신조 전 총리 피습..일본 현지 반응은?

YTN 2022. 7. 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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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유재순 / JP 뉴스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아베 신조 전 총리 피격 속보 계속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일본 현지를 연결하려고 하는데요. 일단 정리를 해 보면 오전 11시 반쯤에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 도중에 총격을 받았습니다. 두 발을 맞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요.

피를 흘리고 쓰러졌고 그리고 병원으로 옮겨진 상황이죠. 일본 현지를 연결합니다. 유재순 JP 뉴스 대표 연결돼 있습니다. 대표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지금 일본 언론들도 모든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는 거죠. 혹시 추가로 속보가 들어온 게 있습니까?

[유재순]

바로 조금 전에 속보가 떴는데요. 현재 41세 나라현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야마카미 테츠야라는 범인이 해상자위대 출신이라고 밝혀졌습니다. 지금 속보 형식으로 바로 좀 전에 떴는데요. 해상자위대원 출신이라고 합니다, 범인이.

[앵커]

그렇군요. 자위대원 출신이면 총을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인물 같고요. 동기는 좀 더 조사가 돼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아베 상태가 궁금한데요. 아베는 지금 병원으로 후송이 됐잖아요. 현재 상태는 어떻게 전해지고 있습니까?

[유재순]

모든 방송사와 언론들이 심폐정지 그리고 의식불명이라는 두 단어로 집약해서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현재 생사 불명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심폐정지, 의식불명이다. 지금 관련 사진을 저희가 보내드리고 있는데요. 아사히신문 보도인데 일단 유세 도중에 쓰러져 있고요. 지금 가슴에도 총격을 받았고 관통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등과 목이요. 혹시 관련 화면, 제보 화면, 현지에서 제보 화면. 방송으로 나오고 있습니까?

[유재순]

지금 계속 방송사에서는 시시각각 나라현 현장을 중심으로 보도를 하고 있고요. 아베 전 총리는 3m 등 뒤에서 세 발을 쐈는데 그중 2발이 아베 수상을 명중했다고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총 두 발을 맞은 상황이고요. 그리고 당시 상황을 복기를 해보면 낮 11시 반에 유세 도중에 총격을 받은 거잖아요. 그런데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총을 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거죠?

[유재순]

아베 전 수상이 총격을 맞은 거에 대해서 여러 가지 시시비비가 일고 있는데요. 왜 전 수상임에도 불구하고 경호를 철저하게 하지 못했느냐라는 비판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조금 전에 국제부 기자가 말씀드렸다시피 오는 일요일이죠. 10일에 참의원 선거가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선거 유세, 지원 유세를 하고 있는 도중이었기 때문에 평소보다 경호가 느슨했던 것으로 보여지고요. 그렇기 때문에 야마카미 테츠야 범인이 아베 전 수상의 가까이 갈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리고 지금 발생한 장소를 보면 나라현 나라시죠.

[유재순]

야마토사이다이지역입니다. 나라현에 위치한 야마토사이다이지역이라는 광장 앞에서 유세를 하다가 총격을 맞았습니다.

[앵커]

아베 전 총리는 일본에서 가장 오랫동안 총리를 한 기록을 갖고 있죠?

[유재순]

8년 9개월 동안 했습니다.

[앵커]

8년 9개월 동안 총리를 했고 건강 악화를 이유로 총리직에서 물러난 다음에 중의원을 계속하고 있는 거죠?

[유재순]

중의원은 현직에 있지만, 그렇지만 스가 전 정권 그리고 현 기시다 정권에 이어서 아베 전 수상의 입김이 아주 막강했기 때문에, 절대적이었기 때문에 이번 총선거가 굉장히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아베 전 총리의 피습 소식에 시민들도 충격이 클 것 같거든요. 어떤 이야기들을 하고 있습니까?

[유재순]

동요가 굉장히 심하게 일고 있고요. 지금 SNS상으로 서로 암살당했다라는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고요. 아직 의식불명과 심폐정지라는 단어가 보도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이미 사망 상태다, 암살당했다라는 소식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인들 같은 경우에도 이번 참의원 선거가 도중에 중지되는 것이 아니냐, 10일에 있을 참의원 선거가 중지되고 그리고 국장으로 치러질 장례식이 있지 않느냐 이런 얘기마저 벌써 대두되고 있습니다.

[앵커]

벌써 장례식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고 하셨는데 현지 일부 방송에서는 사망했다, 이런 보도도 나오고 있나 보죠?

[유재순]

보도에서는 정식적으로 보도되고 있지 않습니다. 언론사에서는 보도되고 있지 않고 있고요. SNS상에서는 현재 그런 말들이 계속 오고 가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정치적으로 파장이 클 것 같은데요. 아베 신조 전 총리, 1954년생입니다. 전후세대 첫 총리였고 최연소 총리, 역대 최장 기간 집권한 기록을 갖고 있어서 일본에서는 아직도 막대한 영향력을 갖고 있었던 인물이죠?

[유재순]

절대적이라고 할 만큼 기시다 현 총리마저도 인사권이라든가 정책에 있어서 마음대로 할 수 없을 만큼 뒤에서 아베 전 수상이 군림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이번 선거가 참의원 선거에서도 자민당과 연립여당, 공명당을 합쳐서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예측이 된 선거 아니었습니까?

[유재순]

그것은 자민당이 잘했다기보다는 야당인 민주당이 너무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 반사효과를 얻는 것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선거에서는 압도적으로 자민당이 승리를 할 것이다라는 여론이 대세를 이루고 있고요. 하지만 자민당이 정치를 잘해서라기보다 현 기시다 정권이 정치를 잘해서라기보다 현 야당인 민주당이 정치를 아주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반사효과를 얻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아베 신조 전 총리. 지금 관련 속보로 계속 일본 현지 방송을 보고 계실 텐데요. 일본에서는 이번 사건을 어떻게 보도를 하고 있습니까?

[유재순]

지금은 팩트를 중심으로, 사실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분석이라든가 이런 뉴스는 아직 보도는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워낙 아베 전 수상의 생사가 아직 불분명한 상태이기 때문에, 그리고 기시다 현 총리가 현재 야마가타현으로부터 귀경 중에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직은 기시다 관저에서 어떤 발표가 되느냐에 따라서 그 내용에 따라서 언론의 보도도 달라질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현재 심폐정지 상황, 심장과 호흡이 정지된 상황이고요. 다만 의사에 의해서 사망 판정을 받지 않은 상태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베 전 총리가 헬기로 병원으로 이송을 했고 그리고 구급차로 이송이 되면서 초기에는 의식이 있었다, 이런 소식도 있던데 혹시 들으셨습니까?

[유재순]

그렇지는 않습니다. 처음부터 심폐정지라는 속보가 떴었고요. 언론에서 심폐정지라고 나왔고 현장에서 총격을 받은 후에 현장에서 간호사가 옆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응급처치를 했지만 의식이 전혀 없었고요. 피를 흘린 상태에서 나라현 현립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헬리콥터에 의해서 옮겨졌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심폐정지, 의식불명이라는 이 두 단어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소식을 자세히 전해 주셨는데 저희가 화면을 확보를 해서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트위터 화면인데요. 지금 피습 당시의 장면을 보니까 폭발음 같은 장면이 나옵니다. 연기도 나오고요. 그리고 소음도 좀 들리고요. 혹시 YTN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까?

[유재순]

지금 보고 있습니다.

[앵커]

저기 보면 많은 사람들이 유세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서 뒤에서 폭음이 들리고 연기도 보이고요.

[유재순]

교도통신의 보도에 의하면 두 발의 총성을 들으면서 바로 연기가 나왔다고 하는데 거기에 대한 일본 언론의 구체적인 보도는 아직까지 없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추가로 확인된 내용 중에 범인이 41살이고 해상자위대 소속이었다고 하셨죠?

[유재순]

네, 전 자위대 출신이라고 합니다. 해상자위대원 출신이라고 합니다.

[앵커]

추가로 혹시 관련 소식이 들어온 게 있나요?

[유재순]

지금 제가 보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없고요. 계속 현장 라이브로 생중계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 속보 외에는 아직까지 또 다른 속보는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유세 중 총을 맞고 쓰러졌고요. 그리고 현재 의식불명 상황이고 심폐정지 상황입니다. 아직 최종 사망 판정을 받지 않은 상황이고요. 관련 속보가 계속 들어오고 있고 현지에서 유재순 JP뉴스 대표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속보가 또 들어오는 대로 다시 한 번 연결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유재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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