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열대야 계속..내일 서울 낮 최고 32도

김향미 기자 2022. 7. 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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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 한 시민이 서울 청계천 광장 분수대 앞을 지나가고 있다./박민규 선임기자

주말 동안 전국 대체로 흐리고 구름이 많이 끼겠다.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토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이 끼겠다. 낮부터 저녁사이 강원산지 곳에 따라 5~40mm 가량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토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8∼34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32도까지 오르겠다.

일요일인 10일은 토요일 오후에 이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다. 일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5도, 낮 최고기온은 27~35도 사이 분포를 보이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과 외출은 자제해야 한다. 가장 무더운 시간인 낮 12시에서 오후 5시 사이 야외 작업을 자제해야 한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감시체계에 따르면 5월20일부터 지난 7일까지 전국에서 온열질환자는 653명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온열질환자(164명)와 비교해 4배 가까이 많다. 사망자(추정)는 6명 신고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가운데 동해상에는 10일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토요일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김향미 기자 sokh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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