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문제로 시비..주유소 사장 폭행·위협한 2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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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주유소에서 손님들이 사장을 폭행하고 위협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폭행 등 혐의로 60대 A씨 등 2명을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9시께 수성구 한 주유소에서 사장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일행인 C씨는 주유소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직원을 위협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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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의 한 주유소에서 손님들이 사장을 폭행하고 위협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폭행 등 혐의로 60대 A씨 등 2명을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9시께 수성구 한 주유소에서 사장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이 도착한 뒤에도 B씨에게 다가가 주먹을 휘두르기도 했다.
A씨와 일행인 C씨는 주유소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직원을 위협한 혐의다.
당시 주요소에는 두 사람의 일행인 남녀 5명이 더 있었다.
이날 A씨 일행은 차량 2대를 주유기계 2대에 각각 세운 뒤 차량 1대만 주유를 했다.
이를 본 직원이 나머지 차량 1대를 빼달라고 하자, 시비가 시작됐다.
당시 A씨 일행은 카드 1개를 이용해 차례대로 결제를 하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와의 쌍방폭행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유소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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