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 퇴원, 치료제는 8일 도착

김진룡 기자 2022. 7. 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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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원숭이두창에 걸렸던 확진자가 퇴원했다.

원숭이두창 치료제는 8일 국내 도착하고, 방역당국은 백신 물량 확보에도 나섰다.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7일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격리 해제돼 퇴원했다.

원숭이두창에 감염되면 피부병변이 나타나는데 이 확진자는 가피(딱지)가 탈락하고 새로운 피부조직이 생성돼 감염력이 소실됐다는 의료진의 판단 아래 격리 해제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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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피 탈락하고 새로운 피부조직 생성돼 감염력 소실
원숭이두창 치료제 국내 도착, 백신도 추가 확보중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숭이두창에 걸렸던 확진자가 퇴원했다. 모든 피부병변 부위가 회복해 감염력이 소실된 것으로 판단됐다. 원숭이두창 치료제는 8일 국내 도착하고, 방역당국은 백신 물량 확보에도 나섰다.

전자현미경에 포착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AFP 연합뉴스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7일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격리 해제돼 퇴원했다. 지난달 22일 확진됐던 이 환자는 격리기간 증상 기반의 대증 치료받았다. 원숭이두창에 감염되면 피부병변이 나타나는데 이 확진자는 가피(딱지)가 탈락하고 새로운 피부조직이 생성돼 감염력이 소실됐다는 의료진의 판단 아래 격리 해제가 결정됐다. 퇴원 당시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퇴원한 환자 외 추가 감염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첫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 등 접촉자의 관리도 오는 11일 종료된다. 원숭이두창 확진자의 접촉자를 모니터링하는 기간은 최종 노출 일로부터 21일이다. 질병관리청은 접촉자의 상태 등에 관한 내용에 관해 관리기간 종료 후 일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원숭이두창 치료제인 ‘테코비리마트’ 504명분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 예방 효과가 있는 백신 ‘진네오스’ 5000명분을 국내에 공급하기 위한 계약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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