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용기, 대만 방공식별구역 또 진입..7월 들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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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용기가 또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지난달 말까지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군용기를 연일 진입시킨 바 있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은 지난해에는 239일 동안 961대의 군용기를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시켰다.
중국이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잇따라 군용기를 진입시키는 의도에 대해 대만의 군사 전문가들은 특정 지역을 분쟁지대로 만들기 위한 '회색지대 전술'(gray zone tactics)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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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중국 군용기가 또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
대만 영자지 타이완뉴스는 8일 대만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젠(殲·J)-16 전투기 한 대가 전날 대만 남서쪽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대만군은 즉각 전투기를 출격시키고 경고 방송을 하는 한편 기체 추적을 위한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가동했다.
중국 군용기가 대만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한 것은 7월 들어 처음이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지난달 말까지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군용기를 연일 진입시킨 바 있다.
특히 지난달 21일에는 중국 군용기 29대가 무더기로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
중국은 2020년 9월 이후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끊임없이 군용기를 진입시키고 있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은 지난해에는 239일 동안 961대의 군용기를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시켰다.
중국 군용기가 주로 침범하는 대만의 방공식별구역은 남서쪽 코너 부근이다.
중국이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잇따라 군용기를 진입시키는 의도에 대해 대만의 군사 전문가들은 특정 지역을 분쟁지대로 만들기 위한 '회색지대 전술'(gray zone tactics)로 해석하고 있다.
j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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