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피격에 일본 여야 정치인 "용납할 수 없는 폭력" 한목소리 성토
박은하 기자 2022. 7. 8. 13:23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피격 소식에 일본의 여야 정치인들이 일제히 폭력을 비판하는 성토를 쏟아냈다
니시무라 지나미 입헌민주당 간사장은 트위터에 “언론에 대한 폭력은 어떠한 이유가 있어도 용서되지 않는다. 강하게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이케 아키라 일본공산당 서기국장은 “폭력은 절대 용서되지 않는다. (아베 전 총리가) 무사하도록 기도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자민당 소속의 사토 마사히사 의원은 “무사를 기도한다”라고 트위터에 올렸다가 아베 전 총리가 피를 흘리고 있었고 현장에 총성이 들렸다는 정보를 접한 뒤 “사실이라면 테러행위 → 용서되지 않는다”고도 썼다. 나가시마 아키히사 의원도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을 용서할 수는 없다. 아베 총리의 무사를 기도할 뿐”이라고 밝혔다.
아베 전 총리에 비판적인 지식인들도 아베 전 총리의 회복을 기원하는 목소리나 “용서되지 않는다”는 발언을 쏟아냈다고 도쿄신문이 8일 전했다.
박은하 기자 eunha9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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