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항 어선 3척 화재 재산피해 11억원 잠정 추산

전지혜 2022. 7. 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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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림항에서 발생한 어선 3척 화재로 11억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추산됐다.

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제주시 한림항에서 난 어선 화재로 한림 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A호(29t)와 B호(49t), 근해자망 어선 C호(20t) 등 3척이 모두 탔다.

앞서 지난 7일 오전 10시 17분께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 3척에 불이 나 7시간 만인 오후 5시 14분께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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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 한림항에서 발생한 어선 3척 화재로 11억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추산됐다.

한림항 어선 화재 현장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지난 7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내 정박한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은 8일 오전 사고 현장의 모습. 2022.7.8 jihopark@yna.co.kr

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제주시 한림항에서 난 어선 화재로 한림 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A호(29t)와 B호(49t), 근해자망 어선 C호(20t) 등 3척이 모두 탔다.

이로 인한 재산피해 규모는 소방서 추산 약 10억9천400만원으로 집계됐으나, 이는 초기 추정치라 피해액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배가 전소해 배에 실려있던 집기류나 물품 등을 정확히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 집계된 피해액은 초기 추정치로, 향후 조사를 통해 규모가 변동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일 오전 10시 17분께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 3척에 불이 나 7시간 만인 오후 5시 14분께 꺼졌다.

A호에서 폭발과 함께 시작된 불이 양옆에 있던 B호와 C호로 옮겨붙어 어선 총 3척에 불이 났다.

이 불로 A호 선원 중 3명이 화상 등 중상을 입었고, 2명은 실종돼 현재 화재 현장 주변에서 실종자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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