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일본 실질 소비지출 0.5%↓.."자동차 구입 감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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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2년 5월 실질 소비지출은 전년 동월 대비 0.5% 줄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8일 보도했다.
매체는 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5월 가계조사를 인용해 2인 이상 세대 소비지출이 물가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로 1가구당 28만7687엔(약 276만328원)으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전했다.
5월에 소비지출을 구성하는 10개 항목 가운데 7개가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5월과 비교하면 소비지출은 실질로 6.4%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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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2년 5월 실질 소비지출은 전년 동월 대비 0.5% 줄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8일 보도했다.
매체는 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5월 가계조사를 인용해 2인 이상 세대 소비지출이 물가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로 1가구당 28만7687엔(약 276만328원)으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전했다.
시장조사 전문 QUICK가 사전 정리한 예상 중앙치는 2.1% 증가인데 실제로는 2.6% 포인트나 밑돌았다.
자동차 구입과 주택설비 보수 비용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물가상승 등으로 식품 구매를 자제하는 움직임도 있었다.
계절조정치로 실질 소비지출은 전월보다 1.9% 줄어 3개월 만에 마이너스였다.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명목 기준으로는 5월 소비지출이 2.4% 늘어났다.
5월에 소비지출을 구성하는 10개 항목 가운데 7개가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식품이 0.5%, 교통·통신은 2.3%, 가구·가사용품 2.3%, 주거 7.5% 각각 줄었다.
자동차는 반도체 공급제약과 중국 상하이 등 봉쇄로 인한 부품 부족 등의 여파가 있었다. 자동차 구입은 1.15% 포인트, 주거 관련 비용이 0.5% 포인트 각각 전체 소비를 끌어내렸다.
식품에서 양파와 토마토 등 채소류 외에 참치와 연어 등 어패류도 줄었다. 코로나19 행동제한이 풀리면서 가정에서 요리할 기회가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물가상승으로 구매량을 줄이는 움직임 역시 작용했다.
대형연휴 기간 행동제한이 없어져 외식과 여행 관련 소비는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5월과 비교하면 소비지출은 실질로 6.4% 줄어들었다. 음주비와 철도운임, 패키지 여행비 등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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