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앙상한 사자, 비틀대다 털썩..자기 꼬리까지 뜯어 먹었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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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사자, 호랑이 등 야생동물들이 뼈만 앙상한 채 제대로 걷지 못하고 심지어 제 꼬리를 뜯어 먹는 영상이 공개됐다.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멕시코 환경운동가 아르투로 이슬라스 아옌데는 4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멕시코 야생동물 보호소에 있는 동물들의 처참한 상태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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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사자, 호랑이 등 야생동물들이 뼈만 앙상한 채 제대로 걷지 못하고 심지어 제 꼬리를 뜯어 먹는 영상이 공개됐다.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멕시코 환경운동가 아르투로 이슬라스 아옌데는 4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멕시코 야생동물 보호소에 있는 동물들의 처참한 상태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사자와 호랑이들은 굶주린 탓에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뼈만 앙상한 몸은 염증이나 상처가 많았다. 사자 몇마리는 자신의 꼬리를 뜯어 먹었는지 꼬리 끝이 잘려 있다. 영상에서는 사자들이 불안감에 사로잡히면 자기 꼬리를 뜯어 먹는다고 설명했다.
아옌데는 영상에서 "이곳은 홀로코스트(대학살) 상태"라며 "이렇게 오랫동안 고통당하는 동물들을 누구도 구조하려고 나서지 않는 걸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멕시코시 틀라판주에 위치한 이 동물보호소는 블랙재규어·화이트타이거재단이라는 유명 야생동물 보호단체가 운영하고 있다. 서커스, 동물원, 불법 사육장 등 열악한 상황에 처한 동물들을 구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옌데는 "2년 동안 이 센터에서 일한 동료 활동가 야엘 루이즈가 동물들이 방치된 걸 목격하고 환경보호 변호사연맹(PROFEPA)에 보고했으나 답을 듣지 못해 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영상을 접한 현지 동물보호 단체들은 해당 재단을 비난하고 나섰다. 멕시코 동물원수족관협회(AZCARM)는 트위터에 "재단 설립자 에두아르도 세리오가 동물 수백 마리를 방치, 학대했다"고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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