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스웨덴·핀란드 나토가입 비준 속도..英·에스토니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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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에스토니아가 스웨덴·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안을 자국 의회에서 비준했다고 가디언, 워싱턴포스트(WP)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야 칼라스 에스토니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에스토니아 의회는 핀란드·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승인하는 비준을 마쳤다"며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에스토니아와 영국까지 비준을 마치면서 30개 나토 회원국 가운데 비준을 마친 국가는 5개 국가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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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0개 회원국 중 5개국 비준…캐나다·덴마크·노르웨이 등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영국과 에스토니아가 스웨덴·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안을 자국 의회에서 비준했다고 가디언, 워싱턴포스트(WP)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5일 캐나다가 나토 회원국 가운데 가장 먼저 비준을 마친 것을 시작으로 각국의 비준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덴마크·아이슬란드·노르웨이에 이어 총 5개국이 비준을 마쳤다.
카야 칼라스 에스토니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에스토니아 의회는 핀란드·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승인하는 비준을 마쳤다"며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밝혔다.
칼라스 총리는 "에스토니아는 빠른 속도로 비준을 마쳤다"면서 "모든 회원국의 빠른 비준 절차 진행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나토 소속 30개 회원국 대사들은 지난 5일 벨기에 브뤼셀의 나토 본부에서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 의정서에 서명했다.
같은 날 캐나다가 비준안을 처리했으며, 덴마크·아이슬란드·노르웨이도 비준을 마쳤다. 여기에 에스토니아와 영국까지 비준을 마치면서 30개 나토 회원국 가운데 비준을 마친 국가는 5개 국가로 늘었다.
나토 집단안보체제의 핵심인 동맹국이 침공받았을 때의 자동 참전을 담고 있는 나토 헌장 5조가 적용되려면 모든 회원국 개별 국가 의회에서 비준을 받아야 한다.
통상 행정부가 외국과 체결한 조약의 내용을 의회가 검토하는 데에만 수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적어도 비준까지 최대 1년이 소요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각 회원국들이 신속하게 비준을 마치면서 기간은 더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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