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 임기 한 달 앞둔 충북대..투표 방식 놓고 여전히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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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갑 총장의 임기를 한 달 앞두고 충북대의 차기 총장 선출이 구성원들의 투표 반영비율을 둘러싼 이견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8일 충북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교수회는 제22대 총장 임용 후보자 선출을 위한 투표 반영비율을 마련해 직원(조교 포함)단체와 총학생회에 제안했다.
교수회가 마련한 투표 반영비율은 교원 79%, 비교원(직원·학생) 2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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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김수갑 총장의 임기를 한 달 앞두고 충북대의 차기 총장 선출이 구성원들의 투표 반영비율을 둘러싼 이견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8일 충북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교수회는 제22대 총장 임용 후보자 선출을 위한 투표 반영비율을 마련해 직원(조교 포함)단체와 총학생회에 제안했다.
교수회가 마련한 투표 반영비율은 교원 79%, 비교원(직원·학생) 21%였다.
그러나 직원단체와 총학생회는 자신들의 투표 비율이 낮다며 반대했다.
교수회와 직원회는 이날 오후 재협상을 벌인다.
대학 관계자는 "각 단체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며 합의가 이뤄질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김 총장의 임기는 다음 달 22일까지다.
교육공무원 임용령에 따르면 대학은 2인 이상의 후보자를 현 총장의 임기 만료일 30일 전에 교육부 장관에게 추천해야 한다.
이후 교육부 검증과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대통령이 임용한다.
이를 고려하면 대학은 이달 22일까지 선거를 치르고 교육부에 후보자를 추천해야 한다.
현 총장의 임기가 만료될 때까지 새 총장을 뽑지 못하면 대학 운영은 총장 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이 대학의 한 교수는 "총장 대행 체제가 현실화하면 대학 발전에 지장이 초래되는 만큼 서로가 양보해 서둘러 합의를 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재 새 총장 후보로는 연임 의사를 밝힌 김 총장을 포함, 6명이 거론된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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