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혈뇨, 방치했더니.. 헉! "방광암 말기"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2년 7월 8일 (금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 이준녕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쉬 하려고 밤에 자꾸 깬다면 쉬 를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면 쉬 할 때마다 통증이 동반된다면 더 이상 쉬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한비뇨의학재단과 YTN라디오가 함께하는 <슬기로운 소변생활 프로젝트 "쉬~작"> 월동준비 프로젝트 "당신의 방광 안녕하십니까"에 이어 제2탄! 여름시리즈가 찾아왔습니다! <건강한 여름준비는 전립선부터!> 건강한 여름을 위한 비뇨의학 프로젝트, 쉬~작! 합니다. 오늘은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이준녕 교수와 함께 합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이준녕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이하 이준녕): 안녕하세요.
◇ 이현웅: 경복대병원이면 대구에 있는 거 아니에요.
◆ 이준녕: 대구에도 사실 본원이 시내에 있고요. 그리고 저희가 한 10년 전에 저희 북구 제일 칠곡군하고 맞닿아 있는 쪽에 칠곡 지구라고 있는데 거기 10년 전에 암센터 노인센터 이렇게 주로 해서 저희가 분원을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라고 세웠고요. 현재 활발하게 진료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거기서 오신 거예요. 지금 오늘
◆ 이준녕: 네. 거기서 대구에서 왔습니다.
◇ 이현웅: 멀리 오셨네요. 아니 지금 대구는 날씨가 좀 어때요.
◆ 이준녕: 대구분들 보시면 첫 질문하는 게 여름에 많이 덥지 않나 이렇게 질문을 하시는데 대구 정말 많이 덥습니다.
◇ 이현웅: 오늘 주제는 혈뇨입니다. 혈뇨 말 그대로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걸 말하는 거죠.
◆ 이준녕: 혈뇨는 당연히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 그 자체를 혈뇨라고 부르고 소변 요로 길에 대해서 한번 다시 말씀드리면 조금 이해가 쉬우실 것 같은데요. 피가 신장에서 걸러져서 소변을 만들게 되고 신장에서 걸러진 소변이 요관이라는 가느다란 길을 통해서 아랫배에 위치하는 방관까지 소변이 내려오게 되고 방광에서 소변을 외부로 배출할 때 요도라는 길을 통해서 남자는 전립선을 포함한 요도 그리고 여자에서는 한 4, 5cm 되는 짧은 요도를 통해서 외부를 배출하게 되는데 신장, 요관, 방광, 전립선, 요도 전체의 이곳을 전부 다 저희가 요로계라고 부릅니다. 이 요로계의 문제 질환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증상을 피가 섞여 나오는 그 증상을 혈뇨라고 부르고 거기서 질환이 생겼을 때 혈뇨가 발생한다. 이렇게 생각하고 계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이현웅: 딱 그 길을 한번 알려주시니까 머릿속에서 그 길이 쭉 떠올랐는데 그 비중으로 따지면 어때요. 어디가 제일 많이 문제가 됩니까.
◆ 이준녕: 나이에 따라서 조금 다르다는 걸 알고 계시면 될 것 같은데요. 특히 저희가 나이 분포로 말씀을 드리면 당연히 청년기에는 혈뇨가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고 소아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어린아이들한테 학교에서 소변 검사 같은 것을 검진으로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특별하게 원인이 없는 경우도 있기는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소아에서는 심장 안에 혹시 사구체 질환이 있을 때 혈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쪽을 주목해야 되고 가장 우려하는 병은 중년 이상 한 40세, 50세 이상의 환자들이 혈뇨가 발생했을 때는 가장 첫 번째 주목해야 되는 병은 종양성 질환 특히 방광에 생기는 종양성 질환을 가장 주목해서 저희가 검사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그럴 경우에는 뭔가 조금 더 큰 병을 의심해 볼 수 있는 건가요?
◆ 이준녕: 그렇습니다. 중년 이상의 통증이 없는 다르게 얘기하면 염증성 질환이나 이럴 때는 통증이나 다른 증상이 발생하는데 무통성 통증이 없는 육안적 눈으로 보이는 혈뇨가 있을 때 그때는 반드시 첫 번째로 고려해야 되는 것이 방광에 생기는 암이고 그 이후에 요로계통에
특별히 다른 종양성 질환이 생겼거나 이럴 때 혈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 이현웅: 통증을 수반하는 게 더 위험한 게 아니라 어찌 보면 더 조용한 게 위험한 거죠. 혈뇨에 대한 얘기 좀 들어보고 있는데 돌발 퀴즈가 항상 있죠. ox 퀴즈입니다. 오늘 ox 퀴즈는 이것입니다. 방광 내시경은 반드시 비뇨의학과에서 해야 한다. 정답 아시는 분 o또는 x입니다. 요즘에 저도 찾아보니까 앞서서 말씀하신 것처럼 아이한테 나타난 경우에 부모님이 상당히 당황하는 것 같고 또 본인이 화장실 갔다가 너무 뜻밖의 혈뇨를 마주했을 때 굉장히 당황하는 것 같은데 이 혈뇨에도 그러면 종류라는 게 있나요.
◆ 이준녕: 저희가 간단하게 얘기를 했을 때 첫 번째 아셔야 되는 것은 저희가 소변이 단순하게 붉게 나온다고 해서 혈뇨 다는 아니고요. 블랙베리나 특정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거나 혹은 소변이 굉장히 농축된 상태에서 그것을 혈뇨라고 오인하시는 경우도 있어서
◇ 이현웅: 노랗게 나오는 게 아니라 또 약간 붉은빛을 띠나요?
◆ 이준녕: 약간 적갈색을 띄는 건데 운동을 많이 했을 때 그런 경우도 있긴 있어서 그런 경우에는 혈뇨가 구분이 해야 되는데 만약에 소변 검사에서 혈뇨가 확인이 진단된 경우에는 두 가지로 크게 나눈다면 저희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육안적으로 보기에 소변을 변기에 놓는데 변기가 붉게 물든 확실히 육안적으로 보이는 육안적 혈뇨와 대부분은 검진이나 만성질환의 추적 관찰해서 소변 검사를 했을 때 발견되는 소변은 깨끗하다고 보이지만 저희가 현미경에서 혈뇨가 한 고배율 시야에서 3개에서 5개 정도 적혈구가 보이는 경우는 현미경 혈뇨 이렇게 크게 육안적 혈뇨, 현미경적 혈뇨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 이현웅: 두 번째로 말씀하신 현미경적 혈뇨는 붉은빛을 띠는 건 아니에요. 성분만 그런 거예요.
◆ 이준녕: 실제로 보기에는 일반적으로 노란 소변빛을 띠기는 하는데
◇ 이현웅: 진짜 모르고 있다가 큰일 나는 경우도 있을 것 같은데요.
◆ 이준녕: 맞습니다. 건강검진을 하는 목적 자체가 저희가 혹시 숨겨져 있는 병을 찾기 위함이기 때문에 소변 검사에서 혈뇨가 현미경학적으로 있다. 이렇게 발견됐을 때는 거기에 대해서 충분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 이현웅: 진짜 정기적인 그런 검사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육안적 혈뇨 같은 경우에 오인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셨잖아요. 게 진짜 혈뇨인지 아닌지 예를 들어 며칠이 지속이 되면 하면 농도가 어느 정도냐 이렇게 구분하는 방법이 있나요.
◆ 이준녕: 우리나라가 의료 접근성이 굉장히 좋은 나라이기 때문에 소변이 붉게 나오면 바로 근처에 있는 의원에서 소변 검사를 한번 시행해 보면 확실히 혈뇨인지 아닌지를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현웅: 아니겠지 이렇게 생각하지 말고 그래도 검진 한번 받아보는 게 훨씬 더 안전하다는 말씀이시고 보통 앞서서 잠깐 염증 이런 얘기 하셨는데 어떤 질환이 있을 때 혈뇨가 발생하나요.
◆ 이준녕: 혈뇨에 대해서 발생할 수 있는 질환들이 대부분이라서 약간 카테고리식으로 나눠서 생각을 해보면 보통 내과나 소아신장분과 이런 데서 많이 진료하는 부분은 사구체 질환입니다. 신장 자체에 내과적인 이상 사구체 자체가 이상이 있어서 피가 제대로 걸러지지 않고 피가 동반되어서 나오는 혈뇨 사구체질환에 대한 혈뇨가 있을 수 있고요. 저희 비뇨의학과에서 주로 진료하는 부분은 크게 한 세 가지 정도가 된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첫 번째는 아까 말씀드렸던 방광암과 같은 종양성 질환 두 번째는 우리 요로계가 상피세포가 상당히 입점막처럼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거기에 만약에 요로 결석이 있을 때 까끌까끌한 결석이 자극을 시키면 굉장히 피가 잘 나오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요로 결석에 의한 혈뇨가 있을 수 있고요. 방광염이나 열을 동반하는 신우신염 염증성 질환이 있을 때 혈뇨가 나올 수 있다. 이런 식으로 혈뇨를 원인 질환을 분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현웅: 앞서서 저도 이거 잘 안 찾아가면 어쩌냐 이렇게 좀 걱정을 했는데 실제로 이런 사례들도 있었다고요.
◆ 이준녕: 저희가 보통 학회 활동이나 많은 활동을 하면서 주위에 비뇨의학과 전문의 선생님들이나 교수님들 많이 만나 뵙고 이런저런 사적인 얘기도 하면서 지내보면 대부분 안타까웠던 경우가 한두 분 정도는 다 스스로 기억 속에 다 가지고 계시던데 저도 저희 전공의 시절에 한 70 중반 되는 할아버지였는데 한 2년 전부터 혈뇨가 한 달부터 한 번씩 계속 나왔는데 별 거 아니겠지 라고 생각하고 계시다가 등하고 엉덩이 쪽에 통증이 있으셔서 와보니까 방광 안을 꽉 채운 방광암에 등 쪽하고 뼈 쪽으로 전이가 많이 가신 소위 이야기하는 말기 상태셔서 저희가 좀 안타까웠던 적이 기억이 있습니다.
◇ 이현웅: 혈뇨가 2년 동안 만약 내내 나왔다 그러면 진작 찾아가셨을 텐데 나왔다가 안 나왔다 이렇게 하나 보죠. 많은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는 혈뇨인데 많은 분들께서 검사를 안 하신다는 통계가 있다고요.
◆ 이준녕: 저희가 2019년 그리고 2020년 2년을 통해서 비용 의학과 주관으로 저희가 혈뇨 캠페인이라고 첫 해에는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에 대해서 대국민조사 두 번째 해는 저희 전문가 집단인 비뇨의학과 전문의나 내과, 가정의학과 선생님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조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 의외로 혈뇨가 조사 집단은 50, 70세 전국에 계신 500명이 조사했는데 의외로 한 15% 정도가 혈뇨를 경험했다는 얘기를 많이 하셨고요. 문제는 그 혈뇨를 경험하신 분 중에 한 3분의 1 정도가 별 거 아니겠지라고 검사를 초창기에 빨리 가서 시행하지 않았다는 결과를 통해서 국민들이 상당히 혈뇨에 대해서 잘 모르고 계시고 검사를 꼭 받아야 되는지를 등한시하고 계신지 아닐까 싶어서 저희가 학회적으로도 많이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저희 청취자분들 가운데서도 저도 혈뇨를 봤는데 선생님 말씀 듣고 보니까 검사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라고 말씀을 해 주시는 분 계세요. 계속 줄기차게 혈뇨로 보이는 소변이 나온다고 그러면 당연히 병원을 찾아가겠지만 그렇지 않고 나왔다 안 나왔다 아니면 굉장히 드물게 나오거나 이러면 또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있을 것 같거든요. 검사를 꼭 한 번이라도 누게 되면 해보라는 말씀을 해 주셨고 병원을 찾아가서 혈류로 진단을 받았다고 치면 검사 혹은 치료 방법 어떤 것들이 진행이 되나요.
◆ 이준녕: 치료 방법은 각각의 질환에 따라서 질환 자체가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치료 방법이 있을 수 있겠고 검사 방법은 신장 자체의 사구체 질환의 내과적 질환 같은 경우에는 단백뇨를 동반하거나 신장 수치에 이상을 동반할 수 있어서 그걸 확인해 봐야 하고 심하게는 심장 조직 검사까지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희 비뇨의학과에서 보통 다루는 종양성 질환, 요로 결석 그리고 염증성 질환 같은 경우에는 소변 검사나 특히나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종양과 요로 결석을 간별하기 위해서는 신장과 요관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전산화 단층 촬영의 CT를 주로 첫 검사로 시행하고 특히 방광 같은 경우는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주머니 역할을 하거든요. 영상 검사에서 안쪽의 내피세포에서 특별히 자그마한 종양 같은 경우에는 보이지 않는 경우가 꽤나 많이 있습니다. 요도를 통해서 요도, 방광 내시경을 하면 충분히 검사를 통해서 방광 쪽에 문제가 있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 이현웅: 혈뇨가 나왔을 때 방광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하셨잖아요. 거꾸로 방광암의 증상이 혈뇨다 이것도 맞는 건가요.
◆ 이준녕: 굉장히 높습니다. 방광암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을 저희가 저희 학생 때 학생들한테 저희가 시험 문제로 내는 것들이 첫 번째 문제에서 무통성 육안적 혈류 이거면 대부분 방광암 바로 생각하면 되겠고 방광암의 또한 가장 주된 증상은 무통성 육안적 혈류입니다.
◇ 이현웅: 40대 후반 여성이라고 밝히신 분께서 질문을 주셨어요. 이게 혈뇨인지는 정확히 잘 모르겠는데요. 혈이 섞여 나오는 적갈색 이물질이 나옵니다. 소변의 같이 이런 게 나오나 봐요 문제가 있는 걸까요. 물어보십니다.
◆ 이준녕: 적갈색 이물질을 나타내는 경우에 혈뇨가 있는 환자에서 가끔씩 피가 안에서 조금 오래되다 보면 응렬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를 적갈색으로 보이고 상부에서 걸러져 나오는 세포에서 혈뇨는 대부분 시간이 조금 되어서 외부로 배출되기 때문에 색깔이 완전 선홍색이 아니라 적갈색을 띠는 경우가 있습니다. 근처 병원을 찾아가셔서 충분하게 신장에 이상이 없는지 다른 장기에 이상이 없는지에 대한 검사를 받아보셔야 됩니다.
◇ 이현웅: 혈뇨가 빈혈을 유도해서 수혈이 필요하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이것도 맞는 건가요.
◆ 이준녕: 그거는 그렇지 않습니다. 저희가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 육안적 혈뇨로 오시면 변기를 꽉 채우는 피 때문에 이거 큰일 났다 피가 너무 빠져서 수혈이 필요하지 않나 빈혈이 아닐까라고 오시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실제로는 저희가 초등학교 이럴 때 미술 시간을 생각해 보면 물감통에 빨간 물감을 조금만 딱 떨어뜨려도 전체가 붉게 변하는 경우가 있어서 소변도 마찬가지로 소변이라는 깨끗한 곳에 피가 조금만 떨어져도 전체가 붉게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굉장히 빈번하게 굉장히 오랫동안 생기는 혈뇨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혈뇨에서는 빈혈을 일으킬 정도로 그 정도로 생각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 이현웅: 수혈까지 필요한 경우는 많지 않다. 적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고요. 앞서서 방광내시경 말씀해 주셨잖아요. 요도 통해서 들어가는 거죠.
◆ 이준녕: 요도를 통해서 들어가게 됩니다.
◇ 이현웅: 많이 아프죠.
◆ 이준녕: 통증은 없을 수는 없다고 생각은 들고요.
◇ 이현웅: 마취는 하는 건가요.
◆ 이준녕: 국소 마취 정도로 해서 충분할 정도로 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하고 나서 좀 이물감 남는 그런 정도 인가요?
◆ 이준녕: 방광 내시경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워낙 많아서 방광 내시경이 위에서 출혈이 있거나 대장 출혈이 있을 때 거기 통해서 조금 내시경을 시행하듯이 저희도 혈뇨가 있을 때는 방광, 요도를 살펴보기 위해서 방광내시경을 시행하게 되는데 예전에는 전공의 때만 해도 한 10년, 20년 전만 해도 굉장히 통증이 많이 심했습니다. 그때는 내시경이 기술이 발달이 되지 않아서 아이스아메리카노 먹는 빨대 정도 굵기 아주 단단한 경성내시경을 대부분 시행했거든요. 여자분들 같은 경우에는 사실 요도가 한 4, 5cm 정도로 짧고 하는데 남자 분들은 전립선 요도까지 구부러져 있고 굉장히 통증이 할 때 통증이 많이 심하셨는데 최근에는 위내시경 대장 내시경처럼 굉장히 가늘면서 그보다 직경이 한 반 정도로 가늘면서 부드럽게 이어지는 내시경이 있어서 연성내시경이라고 하는데 그 연성내시경을 통해서 검사하면 통증도 많이 줄어들고 환자가 충분히 검사받는데 문제없을 수 있다고 혈뇨 캠페인을 하면서 경성내시경과 연성내시경은 어느 정도 통증에 대한 차이가 있을까에 대해서 조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 이전에 경성내시경을 받았던 환자분들은 다시 어떤 특별한 이유에서 다시 경성 내시경을 한번 받아보겠느냐는 질문에서 50%는 나는 받지 않겠다. 다른 검사로 대체하고 싶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저희가 최근에 대부분 의원에서 많이 보급되어 있는 연성 내시경이 같은 경우에는 그 내시경을 받으신 분들은 다시 받겠냐 하면 100%에서 다시 받겠다는 재검사 의사를 보이셔서 이게 기술의 발달로 연성 내시경을 많이 시행하는 것이 그전에 있었던 많은 불편감을 많이 줄일 수 있구나라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되었습니다.
◇ 이현웅: 학과에서 공부할 때 다 직접 경험해보게끔 합니까. 막 서로서로 해주고
◆ 이준녕: 체혈이나 이런 거는 경험을 하는데 이건 시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 이현웅: ox 퀴즈도 내드렸었는데 이제 답을 좀 알아야 될 것 같아요. 방광 내시경은 반드시 비뇨의학과에서 해야 한다 o, x로 퀴즈를 드렸고요. 많은 분들께서 o를 선택해 주시는 경우가 많았는데 x도 있어요. 정답은 뭡니까.
◆ 이준녕: 정답은 o입니다. 방광내시경은 오로지 저희 비뇨의학과에서 시행하는 시술이고 내과나 산부인과, 외과 쪽에서도 분명히 방광 내시경이 필요한 환자들이 계시는데 그때는 저희 비뇨의학과에 항상 의뢰를 해 주셔서 시행을 하고 있고 요도라고 하는 곳 그리고 비뇨 생식기를 통해서 검사가 진행되다 보니까 환자분들이 많이 불편해 하시고 하고 시술할 때 시술자가 어느 정도의 숙련도가 필요합니다. 저희가 전공의 시절에 충분히 저희 전공의 선생님들한테 숙련도와 방광 내부를 볼 수 있는 방법을 잘 가르쳐서 숙련된 비뇨의학과 의사가 꼭 해야 되는 검사가 바로 방광 내시경입니다.
◇ 이현웅: 끝으로 이 질문 드려볼게요 65세 남자입니다. 심한 혈뇨를 봐서 내시경까지 했습니다.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해서 항생제 처방을 받아서 왔는데 약 먹은 지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도 혈뇨가 계속됩니다. 이럴 경우에 병원을 다시 찾아가 봐야 되나요.
◆ 이준녕: 지속되는 혈뇨가 있는 분에게는 그분의 상태가 정확하게 다른 검사에서 어떤 검사를 받으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상부 요로계를 포함해서 방광 그리고 나이가 드신 남자분들한테는 전립선 비대나 전립선 다른 질환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혈뇨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도 같이 종합적으로 검사를 받아보셔야 하고 혈뇨가 계속 지속 된다고 그 전에는 병이 초창기여서 발견되지 않았지만 이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분명히 있거든요. 계속 관리와 추적하는 진료를 받아보시기를 추천 드리고 있습니다.
◇ 이현웅: 일단 내시경을 하셨다고 하니까 예를 들어 신장이나 CT나 이런 거를 좀 한번 해보셔야 겠네요.
◆ 이준녕: 만약에 검사를 시행하지 않으셨으면 그런 검사를 시행해야 되고 만약에 그런 검사를 시행했으면 추적 검사를 통해서 혹시나 지속되는지 여부를 확인하셔야 됩니다.
◇ 이현웅: 이렇게 오늘 혈뇨에 대한 얘기를 해봤는데 일반적인 청취자분들이 이런 걸 방지하거나 평소에 건강 관리하기 위해서 좀 해야 할 습관이나 먹어야 할 거나 이런 것들을 끝으로 조언 들을 수 있을까요.
◆ 이준녕: 저희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사실은 종양성 질환이 대부분이고 두 번째는 저희 과에서 진료하는 것은 요로 결석인데 요로결석은 그 전에도 한 3주 전인가 교수님께서 충분히 말씀해 주셔서 더운 여름철에는 특히 탈수가 생기지 않게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고 종양성 질환에 관해서는 저희가 나쁜 음식들이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특히나 저희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흡연입니다. 흡연했을 때 전립선암, 방광암, 신장암 저희가 대표적으로 비뇨의학과에서 보는 세 개 암 중에 가장 위험한 인자로 흡연을 꼽고 있는데 금연을 하시고 채식주의의 식생활 정도를 가지는 것을 추천 드리고 있습니다.
◇ 이현웅: 모두가 건강해지는 날까지 함께 이야기 계속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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