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징계..野 "정치권 흉한 모습, 국민 용납 안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당원권 정지 결정이 내려진 데 대해 "여당 정치인들이 정치권에서 보여선 안 될 흉한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당대표 출마 불허 결정과 이준석 대표의 당원권 정지 등 정치권이 '청년 정치인'이라는 상징성을 '쓰다 버린다'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 신 대변인은 "(박 전 위원장은)쓰다 버린 것이 아니라 본인이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이 너무 크지 않느냐"며 "청년이라고 해서 우리가 무조건 밀어주고 받아주는 게 아니다. 우리가 (박 전 위원장에게) 너무 큰 권한을 줬고, 그는 마구 휘둘렀고, 당내 분란만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지현, 큰 권한 마구 휘둘러..당내 분란만"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당원권 정지 결정이 내려진 데 대해 “여당 정치인들이 정치권에서 보여선 안 될 흉한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신 대변인은 “국민께서 선거를 통해 국민의힘에 기회를 부여해주신 것인데 여권이 당내 분란, 권력 다툼에만 몰두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목불인견’”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당권 싸움은 정치인들이 정치권에서 보이면 안 되는 흉한 모습”이라며 “국민께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은 여전히 의혹으로 남아 있다”며 “성비위 의혹은 정치권에서 책임있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당대표 출마 불허 결정과 이준석 대표의 당원권 정지 등 정치권이 ‘청년 정치인’이라는 상징성을 ‘쓰다 버린다’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 신 대변인은 “(박 전 위원장은)쓰다 버린 것이 아니라 본인이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이 너무 크지 않느냐”며 “청년이라고 해서 우리가 무조건 밀어주고 받아주는 게 아니다. 우리가 (박 전 위원장에게) 너무 큰 권한을 줬고, 그는 마구 휘둘렀고, 당내 분란만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한편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오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당원들의 다양한 여론을 받아볼 수 있는 온라인 당원청원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최근 일련의 일을 겪으며 당원들께서 당 지도부와의 소통을 원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며 “당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당 지도부와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당원청원제도는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시행한 청와대 국민청원과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청원과 관련한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당 지도부에 안건이 올라가고 그 이상이면 당에서 답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우 위원장은 설명했다.
신현영 대변인은 당원청원제도에 대해 “그동안 당내 소통이 부재해 당원께서 지도부에 문자 폭탄을 보내는 등의 의견 표출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당내 소통 시스템을 마련해 더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수빈 (suv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실종 20대女 가족 "가양대교, 집과 먼데…" 이수정 "꼭 찾아달라"
- '이준석 성상납' 촉발한 가세연 "이제야 맘편히 잘 수 있을 듯"
- "전기료 아끼려면 에어컨 어떻게 틀어야 하나요"
- 이준석 징계…김소연 "세상 조용해질듯, 구치소 가즈아"
- 女 후배 집 따라가 몹쓸 짓…그는 '20년차' 경찰이었다
- [단독]경찰, '이재명 허가' 백현동아파트 안전성 지적 보고서 입수
- 수상한 동호회의 비밀… 직접 포르노 찍고 판매한 남녀 7명
- 이승기, 이수근과 관계 해명 "세상 가장 웃긴 형"
- 한한령에도 BTS 앨범 45억원어치 공구… 중국은 K콘텐츠를 원한다
- '연중' 이상순♥이효리 카페 논란 주민 반응은?…극과 극 갑론을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