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5 변이, 재감염에 취약..기존백신 예방효과는 유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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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BA.5 변이가 기존 면역을 회피해 재감염을 일으킨다는 방역 당국 입장이 나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8일 "BA.5는 기존 오미크론 변이에 비해 백신이나 감염에 대한 면역 회피성이 높다는 특성이 있다"며 "예방접종을 받거나 기존에 감염된 분들도 재감염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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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BA.5 변이, 미국·유럽 이어 국내 우세종화
"면역회피성 높아 재감염 일으키기 쉬워"
"백신 접종, 위중증·사망 예방효과 여전"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코로나19 재확산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BA.5 변이가 기존 면역을 회피해 재감염을 일으킨다는 방역 당국 입장이 나왔다. 다만 백신의 위중증·사망 예방 효과는 여전하다고 봤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8일 "BA.5는 기존 오미크론 변이에 비해 백신이나 감염에 대한 면역 회피성이 높다는 특성이 있다"며 "예방접종을 받거나 기존에 감염된 분들도 재감염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예방접종에 따른 위중증과 사망 예방 효과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미국과 독일,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은 60세 이상 고령자와 기저질환자를 중심으로 4차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고 했다.
중대본은 전 국민 백신 접종과 오미크론 감염으로 형성된 면역력이 시간이 지나면서 떨어지고 있다고 보고, 오는 13일 4차 접종 확대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에 재감염되면 6개월 내 사망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미국 워싱턴대학교 연구 결과와 관련해서는 "재감염 되면 통상적으로 중증화나 치명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며 다른 입장을 내놨다.
중대본은 우리보다 앞서 BA.5가 유행한 해외 국가들은 사망자나 위중증 환자가 동반 증가하지 않았다며 중증화율·치명률이 기존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했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4와 BA.5 확산으로 전 세계 신규 확진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유럽은 전주 대비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가 33% 증가했다. 포르투갈과 이스라엘에서는 입원률도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BA.5 검출률이 2주 전 10.4%에서 지난주 28.2%로 증가해 조만간 우세종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중대본은 "전문가들은 전파력이 높은 BA.5의 빠른 우세화로 재확산 시기가 예상보다 일찍 도래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BA.5는 기존 오미크론 감염 증상과 유사하지만 더 심한 인후통과 코막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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