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G20 리셉션서 라브로프 만나..우크라 사태 언급

최서진 2022. 7. 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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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이 7일 러시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라프로프 장관이 러시아와 대치하고 있는 주요7개국(G7), 서방 국가 등이 참여한 다자 외교장관회의에 나온 것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처음이다.

G20 외교장관회의 주최국인 인도네시아 측은 러시아 측의 참석 결정으로 각국의 이견을 조율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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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러시아, G7 속한 외교장관회의 첫 참여
박진, 우크라 사태·우리 교민 피해 우려

[서울=뉴시스] 박진 외교부 장관이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무장관과 회담 전 이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2.07.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이 7일 러시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라프로프 장관이 러시아와 대치하고 있는 주요7개국(G7), 서방 국가 등이 참여한 다자 외교장관회의에 나온 것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처음이다.

회의에 참석 중인 우리 대표단 전언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회의가 열린 발리의 한 호텔에서 환영 리셉션에 참석했고, 해당 자리에서 라브로프 장관을 마주쳐 대화를 나눴다.

대표단에 따르면, 박 장관은 라프로프 장관에게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러시아에 진출한 한국 교민과 기업들의 피해가 있어선 안 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리셉션에 G7 국가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G20 외교장관회의 주최국인 인도네시아 측은 러시아 측의 참석 결정으로 각국의 이견을 조율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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