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선거 유세 도중 산탄총 맞고 심폐정지"
박은하 기자 2022. 7. 8. 11:54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오전 11시30분쯤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지역 근처에서 선거 유세를 하던 중 쓰러졌다고 NHK와 지지통신 등 일본 현지매체들이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자민당 관계자를 인용해 아베 전 총리가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보도했다. 그는 가슴에 2발의 총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습 직후 헬리콥터로 이송됐으며, NHK는 그가 심폐정지 상태라고 전했다.
아베 전 총리는 쓰려지기 전 한 40대 남성에게 뒤에서 습격당했으며, 경찰은 그를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에게서 권총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부 매체들은 산탄총이 사용됐다는 관측도 제기했다.
아베 전 총리는 참의원 선거에 입후보한 자민당 후보들의 지원을 위해 이날 각 지역을 돌며 지원 유세를 하고 있었다. 그가 피격 당할 당시 유세장에는 30여명의 청중들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은하 기자 eunha999@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중국 열광시킨 ‘수학천재’ 소녀 씁쓸한 결말
- 한양대와 숙대 교수들도 “윤 대통령 즉각 퇴진”…줄 잇는 대학가 시국선언
- [종합] 과즙세연♥김하온 열애설에 분노 폭발? “16억 태우고 칼 차단” 울분
- 여당조차 “특검 수용은 나와야 상황 반전”···정국 분기점 될 윤 대통령 ‘무제한 문답’
- ‘킥라니’ 사라지나…서울시 ‘전동킥보드 없는 거리’ 전국 최초로 지정한다
- 추경호 “대통령실 다녀왔다···일찍 하시라 건의해 대통령 회견 결심”
- “사모가 윤상현에 전화 했지?” “네”···민주당, 명태균 음성 추가 공개
- ‘명태균 늑장 수사’ 검찰, 수사팀 11명으로 대폭 증원…특검 여론 차단 꼼수 논란
- [이기수 칼럼] 저항은 시작됐다
- 마약 상태로 차량 2대 들이 받고 “신경안정제 복용” 거짓말…차에서 ‘대마’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