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인재양성' 숙제 안은 교육부..장·차관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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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주문한 반도체 인재양성 방안을 준비 중인 교육부가 지방대 총장, 직업계고 현장 의견 수렴 행보를 8일 이어간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충남대학교에서 열리는 '고교 단계에서의 반도체 분야 인재양성 포럼(정책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충남대 직업진로교육정책연구소와 함께 주최한 이번 정책 토론회는 반도체 등 첨단분야 인재 양성 방안 마련을 위한 의견 수렴 차원에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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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박순애 부총리, 오늘 지방대 총장들 간담회
지방대서 수도권 대학 정원 증원 반대 커져
장상윤 차관, 고졸인력 반도체 정책 토론회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주문한 반도체 인재양성 방안을 준비 중인 교육부가 지방대 총장, 직업계고 현장 의견 수렴 행보를 8일 이어간다.
교육부와 대학가에 따르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비수도권 7개 권역 지역대학 총장협의회 연합'을 대표하는 총장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는다.
이날 비수도권 지역 대학 총장들은 박 부총리에게 수도권 반도체 분야 학과 신·증설을 위한 학부생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의견을 전달하는 한편, 비수도권 대학에 '초광역권 공유대학' 체제를 도입해 학부 단계 반도체 분야 인력 양성에 나서자고 제안할 방침이다.
일부 총장들은 간담회 시작 전 수도권 대학 정원 증원이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와 정면 충돌한다는 취지의 항의 시위를 예고한 상태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충남대학교에서 열리는 '고교 단계에서의 반도체 분야 인재양성 포럼(정책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충남대 직업진로교육정책연구소와 함께 주최한 이번 정책 토론회는 반도체 등 첨단분야 인재 양성 방안 마련을 위한 의견 수렴 차원에서 기획됐다.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반도체 분야 산업기술 인력은 1621명이 부족하며 이 중 절반 가량인 894명(55.2%)이 고졸 단계에 해당한다.
기조 발제에서 충북반도체고 김진권 교감이 인력 양성 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직업계고 학과 개편 방향을 주제로 카이스트(KAIST) 김신명 선임연구원이 나선다.
이어 토론 자리에서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이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고졸 인력에 대해 발표한다. 전문가와 직업계교 교사 등이 반도체 인력 양성에 필요한 교육내용이나 행·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소개한다.
교육부는 이달 중 반도체 등 첨단분야 인재 양성 범 부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15일 차관 주재 특별팀을 구성하고 방안을 논의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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