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층 높이서 밧줄 잡고 '둥둥'..아찔했던 캐나다 공사 현장 사고[영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캐나다의 한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가 밧줄을 붙잡은 채 30층 높이 상공에 떠 있는 아찔한 영상이 공개됐다.
6일(현지시간) CBC, 토론토 스토어리스 등은 지난 5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TD뱅크 건설 현장에서 한 노동자가 타워크레인에 끌려 올라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공사를 진행한 PCL건설 측은 "최근 우리 현장에서 영상 속 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노동자는 작업대 위로 안전하게 내려와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한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가 밧줄을 붙잡은 채 30층 높이 상공에 떠 있는 아찔한 영상이 공개됐다.
6일(현지시간) CBC, 토론토 스토어리스 등은 지난 5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TD뱅크 건설 현장에서 한 노동자가 타워크레인에 끌려 올라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영상은 레딧·인스타그램 등에서 조회수 수만회를 기록했다.
영상에는 작업복을 입은 노동자가 흰색 밧줄을 잡고 공중에 매달린 채 천천히 아래로 내려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 노동자는 하늘 높이 떠 있는 동안 연신 발을 휘저었다. 그 모습을 지켜본 촬영자는 "오 마이 갓"이라고 외치며 비명을 질렀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현장에선 46층짜리 TD뱅크 건물을 짓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당시 5층에서 화물을 싣는 작업을 하던 노동자는 타워크레인에 달린 유도 밧줄에 손이 끼었다. 유도 밧줄은 화물이 회전하는 걸 제어하기 위해 공사 현장에서 쓰이는 장비다. 타워크레인 기사는 노동자의 손이 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크레인을 30층으로 올렸다.
사고 이후 노동자는 엄지손가락에 멍이 들고 손목이 부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를 진행한 PCL건설 측은 "최근 우리 현장에서 영상 속 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노동자는 작업대 위로 안전하게 내려와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노동자와 지역 사회의 안전이 회사의 최우선 과제"라며 "당국의 조사에도 성실히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33년 수감생활' 장영자…7000억 사기에 "난 권력투쟁 희생양" - 머니투데이
- 하루 5000만원씩 벌던 개그맨 이재훈, 귀촌한 사연…"딸 때문에" - 머니투데이
- "中 요원이 휠체어 태워 납치"…5년 전 사라졌던 억만장자, '충격' 근황 - 머니투데이
- "신불자였다" 지연수, 식당 창업 도전…일라이 前동료들과 경쟁 - 머니투데이
- 남진에 '금전 지원' 받은 팬들 감동 사연…"오빠 덕분에 재기했다" - 머니투데이
- "신뢰 금 갔다"…네타냐후, 자신에 반기 들던 갈란트 국방 경질 - 머니투데이
- 한문철도 "이게 보였을까"…'과실 70%' 사고 운전자, 억울하다는 이유[영상] - 머니투데이
- 올 170% 뛰었지만 '싸다'…금투세 걱정 덜어낸 개미 550억 '줍줍' - 머니투데이
- "국장 투자 후회한다"…미국 배당주 담는 40대의 '은퇴 설계' - 머니투데이
- 율희 "양육비, 재산분할 0원"…최민환에 뒤늦은 양육권 소송, 왜?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