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정보유통망 정보 삭제' 유출에 "조사 등 필요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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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020년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당시 군 정보유통망(MIMS)에 올라온 관련 기밀정보가 삭제됐다는 내용이 언론에 유출된 경위에 대해 내부 조사 등 필요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전날 국방부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의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태스크포스(TF) 단장인 김병주 의원은 "밈스 체계에서의 활동이 외부에 나가는 것 자체가 광범위한 보안 사고"라며 "국방부가 관련 내용은 자체 조사하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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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국방부는 2020년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당시 군 정보유통망(MIMS)에 올라온 관련 기밀정보가 삭제됐다는 내용이 언론에 유출된 경위에 대해 내부 조사 등 필요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8일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는 있을 것"이라며 "시기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조치의 형식이) 조사가 될지는 고민해봐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이고, 검찰에서 사건이 배정돼 곧 수사 착수 예정이라는 보도도 봤다"며 "감사나 수사를 잘 고려해서 국방부 차원에서 조치는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앞서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 사건이 발생한 2020년 9월 23∼24일 군 정보 유통망인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MIMS)에 올라왔던 40여 건의 정보가 삭제된 사실이 최근 드러나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전날 국방부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의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태스크포스(TF) 단장인 김병주 의원은 "밈스 체계에서의 활동이 외부에 나가는 것 자체가 광범위한 보안 사고"라며 "국방부가 관련 내용은 자체 조사하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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