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30%대로 하락..긍정평가 37%, 부정평가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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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국갤럽 조사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회사인 한국갤럽이 8일 내놓은 7월 1주 차 여론조사 결과(지난 5~7일, 전국 성인 1000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를 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7%로 한국갤럽 조사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하락했다.
지역별로 긍정 평가 비율이 부정 평가보다 높은 곳은 대구·경북(54%, 34%), 부산·울산·경남(45%, 39%)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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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주보다 1%p 상승한 41%, 민주당도 2%p상승한 30%..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국갤럽 조사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회사인 한국갤럽이 8일 내놓은 7월 1주 차 여론조사 결과(지난 5~7일, 전국 성인 1000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를 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7%로 한국갤럽 조사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49%로 취임 이후 최고치였다.
부정 평가를 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부정 평가 이유를 물은 결과 '인사'라는 응답이 25%로 가장 높았다. 이어 Δ경제·민생 살치지 않음 12% Δ경험·자질 부족·무능함 8% Δ외교 6% Δ독단적·일방적 6% 등의 순이었는데 Δ김건희 여사 행보도 1%였다.
긍정 평가를 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긍정 평가 이유를 물은 결과 '모름·응답거절'이 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외교', '전 정권 극복', '소통'이 각각 6%였고 '결단력·추진력·뚝심'이 5% 등이었다.
지역별로 긍정 평가 비율이 부정 평가보다 높은 곳은 대구·경북(54%, 34%), 부산·울산·경남(45%, 39%)이었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부정 평가 비율이 긍정 평가를 앞섰다.
광주·전라의 경우 긍정 평가는 14%에 불과했고 부정 평가는 71%에 달했다.
연령 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 대에서 부정 평가 비율이 긍정 평가를 앞섰다. 부정 평가 비율은 40대(65%)에서 가장 높았다.
윤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이 국익에 도움이 됐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48%가 '도움이 됐다', 32%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의견 유보'는 20%였다.
나토 정상회의 참석이 국익에 도움이 됐다고 보는 이유를 묻는 말에는 응답자의 11%가 '참석 자체로 의미가 있음', 9%가 '나토 회의 최초 참석', 8%가 '외교·교류 확대'라고 답했다.
이어 '정상 간 만남·회담' 6%, '국위 선양·국가 위상 높임' 6%, '국가 홍보' 6% 등의 순이었다.
반면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보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16%가 '실익·성과 없음'이라고 답했다. 이어 '중국 관계 14%, '주변국 관계(중국·러시아 등)' 8%, '한 일이 없음' 7%, '외교 미숙, 준비 미흡' 7% 등의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1%, 더불어민주당 30%, 정의당 4%, 기타 1%, '무당층' 24%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보다 1%p 상승했고, 민주당 지지도도 같은 기간 2%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연령별로 '70대 이상'에서 61%로 가장 높았고, 40대에서 26%로 가장 낮았다. 민주당 지지도는 40대에서 46%로 가장 높았고, '70대 이상'에서 14%로 가장 낮았다.
또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고임금을 올해 시간당 9160원보다 460원 오른 9620원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응답자의 50%는 '적정하다', 25%는 '낮다', 17%는 '높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최저임금 결정이 우리나라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3%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고, 33%는 '영향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긍정적 영향'이라는 응답은 22%였고, '모름·응답거절'은 13%였다.
한편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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