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복 "尹 '안타깝다' 발언은 사견..당 내홍, 잘 해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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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복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은 8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을 만나 이준석 대표의 윤리위원회 징계 등 당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권 원내대표를 약 15분 가량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당 전반적 상황에 대해 논의했느냐'는 질문에 "며칠 전에 약속을 잡았고 (이 대표) 징계랑 상관없이 다른 당무들이 있어 왔다"면서도 "그 건에 대해 자연스럽게 얘기를 했다. 오래는 안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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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준석 반발에…"역사 있는 정당…선례 맞춰 잘 해결할 것"
[서울=뉴시스] 이지율 최영서 기자 = 이진복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은 8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을 만나 이준석 대표의 윤리위원회 징계 등 당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권 원내대표를 약 15분 가량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당 전반적 상황에 대해 논의했느냐'는 질문에 "며칠 전에 약속을 잡았고 (이 대표) 징계랑 상관없이 다른 당무들이 있어 왔다"면서도 "그 건에 대해 자연스럽게 얘기를 했다. 오래는 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건에 대해 말을 길게 하지 않겠다"면서 "윤리위에서 결정하고 절차들이 어떻게 되느냐 그 정도 얘기했다. 당헌당규에 따라 절차도 있을테니까"라고 전했다.
이 대표 징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엔 "대통령비서실에서 당 상황에 대해 말하는 건 옳지 않다"며 "여러분들이 계시니까 잘 논의해서 결정할 거라 본다"고 했다.
이 대표 징계 건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추가 언급 여부에 대해선 "그런 건 전혀 없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연락할 가능성에 대해선 "대통령 일정을 전부 다 모른다"며 "대통령께서 개별적으로 만나는 분도 있고, 공식적으로 만나는 건 저도 알지만 개별적으로 갑자기 만나는 는 건 알 수 없어서 말하기 곤란하다"고 했다.
당 내홍이 길어질 거라는 우려에 대해선 "글쎄 뭐 절차들이 있고 과거에 처리한 어떤 사례들이 있으니까 그런 사례들에 맞춰서, 당이 하루 아침에 만들어진 정당도 아니고 역사가 있는데 잘 해결할 거라 본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징계 처분을 보류하겠다며 반발하는 데 대해선 "그런 부분들은 지켜보자"고 했다.
'윤 대통령이 아무 말이 없는 게 오히려 이 대표 징계를 승인했다는 해석이 나온다'는 질문엔 "글쎄 그렇게 볼 수도 저렇게 볼 수도 있지만 대통령도 일반 당원"이라며 "대통령이 당 운영에 무엇을 결정을 할 수 있는 것처럼 하는 건 옳지 못하게 비춰질 수 있으니 당 여러 기구들이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내버려 두고"라고 답했다.
이에 기자들이 '윤 대통령이 대표 징계에 대해 '안타깝다'고 말한 건 개인 사견인 건가'라고 묻자, 이 수석은 "사견, 그렇다"고 답했다.
이 수석은 권 직무대행의 향후 방침에 대해선 "권 대행도 말을 굉장히 아끼고 있다"며 "여러 의견들을 모아 결정하지 않겠나. 고심이 깊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l2@newsis.com,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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