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지사·도의장 첫 만남 '화기애애'..추경 협의

양영전 2022. 7. 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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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오영훈 제주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장이 8일 임기 시작 이후 첫 만남을 갖고 이달 처리 예정인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협의했다.

제주도가 준비 중인 8500억원 규모의 추경에 담길 예정인 코로나19 피해 회복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전 도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에서다.

제주도와 도의회는 8일 오전 도의회 의장실에서 민생 안정 및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 정책 협의 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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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8일 '민생 안정 및 경제 위기 극복 위한 긴급 정책 협의 간담회'
오영훈 제주지사·김경학 도의장 "각종 현안 소통·협의" 한 목소리

[제주=뉴시스] 오영훈(오른쪽) 제주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8일 오전 제주도의회 의장실에서 긴급 정책협의 간담회를 열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2022.07.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영훈 제주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장이 8일 임기 시작 이후 첫 만남을 갖고 이달 처리 예정인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협의했다.

제주도가 준비 중인 8500억원 규모의 추경에 담길 예정인 코로나19 피해 회복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전 도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에서다.

제주도와 도의회는 8일 오전 도의회 의장실에서 민생 안정 및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 정책 협의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1일 민선 8기 도정과 12대 도의회 출범 이후 일주일만이다.

오 지사는 협의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우선 어제(7일) 한림항 어선 사고에서 실종된 2명에 대한 수색이 난항을 겪고 있다. 조속히 인양되고, 수색이 이뤄져서 빠른 수습이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도민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이어 고유가, 고물가, 고금리 때문에 상당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오늘 도정과 의회가 함께 긴급 정책 간담회를 통해 민생 경제와 도민들의 일상회복, 취약계층 생활 안정화를 위한 신속한 지원 방안을 협의하게 된 점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8500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해 오는 11일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전 도민에게 여러 가지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를 포함해 취약계층에 대해 더 두텁게 더 촘촘하게 지원할 방안을 오늘 협의를 통해 마련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비 확보 과정이든 여러 가지 현안 대응 과정에서 도의회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뉴시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는 8일 오전 제주도의회 의장실에서 긴급 정책협의 간담회를 열고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협의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2022.07.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김경학 의장은 "성산항 선박 화재에 이어 한림항에서 선박 화재 사고가 일어났고, 도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실종자분들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사전 안전 점검을 통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당부를 드린다"고 피력했다.

이어 "지금 경제가 참 어렵다. 마른장마처럼 타들어 가는 것 같은데 그래서 이번 추경이 중요하고 이런 자리가 필요했던 것 같다"며 "단비를 기다리는 심정으로 의회와 도가 머리를 맞대고 힘과 지혜를 모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위기의 시기를 줄이고 기회의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모으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오 지사와 김경학 의장의 모두발언 이후 간담회를 비공개로 전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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